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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7-12-26 00:38
하나의 미국 이야기
 글쓴이 : 조동호
조회 : 6,5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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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미국 이야기◀
(An American Tale)


쥐를 주인공으로 한 만화영화 가운데 디즈니사가 만든 'An American Tale' 즉 '하나의 미국 이야기'이란 영화가 있다. 이 영화는 생쥐 가족이 배로 대서양을 건너 미국으로 이민을 가는 과정에서 어린 쥐 휘벨(Fievel)이 겪는 여러 가지 가상적인 이야기를 만화영화로 만든 감동적인 작품이다. 미국은 '아메리칸 드림' (American Dream) 즉 '성공의 꿈'을 가지고 이민해온 사람들에 의해서 세워진 나라이기 때문인지 이 영화는 많은 사람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디즈니사가 만든 대부분의 영화가 그렇듯이 이 영화도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린다.
'하나의 미국의 이야기'는 다음과 같이 펼쳐진다. 일곱 살 난 휘벨이란 이름의 쥐가 러시아에 살고 있었다. 휘벨의 가족은 비록 가난하기는 했지만 가족이 함께 사는 한 언제나 행복하였다. 어느 날 고양이 갱단이 마을을 습격했다. 마을을 불태우고 가진 것을 모두 빼앗아 갔다. 목숨만을 겨우 건진 쥐들은 모두 정든 고향을 떠나게 되었다. 휘벨의 가족도 정든 고향을 등지고 살기 좋다는 미국으로 이민을 가기로 결정하였다. 미국으로 가는 배는 매우 혼잡했다. 많은 쥐들이 고국을 떠나 미국으로 향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설상가상으로 대서양을 건너던 배가 폭풍을 만났다. 엄청난 폭풍이었다. 배가 흔들리고 거대한 파도가 갑판을 때렸다. 마침 갑판에 서있었던 휘벨이 파도에 휩쓸려 바다에 떨어지고 말았다. 짠 바닷물도 먹고 파도에 시달렸다. 불행 중 다행으로 물위에 떠 있던 빈 병을 만났다. 휘벨은 빈 병에 매달렸다. 파도에 밀려 어느 외딴 섬에 도착했다. 이 섬에서 휘벨은 비둘기 한 마리를 만났다. 착한 비둘기는 휘벨을 이민국으로 실어다 주었다. 이민국에는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입국심사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나 휘벨의 가족은 이미 이민국을 통과해서 번잡하기로 소문난 뉴욕으로 떠난 뒤였다. 휘벨은 가족을 찾아 거리를 헤맸다. 그러나 쉽게 찾아지지 않았다. 배고픔에 떨던 어느 날 악덕 기업주에게 끌려가 감옥 같은 가봉공장에서 고되게 일을 했다. 공장은 도망갈 수 없도록 지키고 있었기 때문에 하루하루가 정말 힘들었다. 그러던 어느 날 휘벨은 공장에서 사용하는 옷감으로 밧줄을 만들어 감옥 같은 그곳을 탈출하는데 성공한다. 번잡한 뉴욕의 거리로 나온 휘벨은 가족을 찾기 시작했다. 먹지 못하고 자지 못하고 추위에 떨면서 러시아 쥐들이 사는 곳을 헤매고 다녔다. 그러나 가족은 보이지 않았다. 연말을 맞아 거리는 온 통 크리스마스 추리로 밝혀 놓았지만 휘벨이 편히 쉴 곳은 아무 곳에도 없었다. 어느 골목길에서 추위와 배고픔에 움츠리고 않아있던 어느 날 휘벨은 은은하게 들려오는 바이올린 소리에 깜짝 놀랐다. 그것은 분명히 아버지가 켜는 바이올린 소리였기 때문이다. 아버지 쥐는 휘벨을 그리워하며 틈틈이 시간 나는 대로 바이올린을 켜고 있었던 것이다. 이렇게 해서 휘벨은 꿈에도 그리던 가족을 찾게 된다. 새 해를 맞는 휘벨의 가족에게는 정말 멋진 선물이었다. 새 희망의 태양이 휘벨의 가족에게 훤하게 비추었다.
꿈이 이뤄지는 무자년 새해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Wishing your dream come true and a Happy New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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