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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8-08-09 13:48
하늘에서의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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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조동호
 조회 : 5,5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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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의 전쟁◀
요한계시록 12장에 나오는 하늘에서의 전쟁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시고 죽음을 맛보신 사건을 상징적으로 보여준 것이다. 피조물은 어떤 경우에도 절대자이신 하나님을 대항해서 싸울 수 없다. 사단을 비롯한 그 어떤 악의 세력도 다 하나님의 손바닥 안에서 허락된 시간만큼만 노는 것이기 때문에 일시적으로는 사단이 이기는 것 같고, 우세해 보일는지 몰라도 궁극적으로는 하나님의 승리로 끝나게 되어 있다. 만일 하나님이 사단과 천사와 인간과 같은 피조물과 싸우실 일이 있다할지라도, 그 싸움의 결과는 이미 예정된 운명이고 숙명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승리를 피할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어서 동굴무덤에 안치되어 있는 아주 잠시 동안만 사단이 승리감에 빠질 수 있었고, 예수님께서 무덤을 박차고 나오는 순간 사단의 죽음의 권세는 마치 태엽 풀린 시계처럼 더 이상 힘을 쓸 수 없는 것이 되고 말았다.
따라서 7절과 9절의 ‘싸울 새’와 ‘내어 쫓기니’와 같은 표현은 상징적인 것에 불과하다. 하나님의 적대세력은 다 내어 쫓긴 자들이다. 그들이 땅으로 내어 쫓겼다는 것은 그들이 멸망당할 자들이란 것을 의미한다. 땅은 심판의 장소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10-11절의 말씀대로, “이제 우리 하나님의 구원과 능력과 나라와 또 그의 그리스도의 권세가 나타났으니, 우리 형제들을 참소하던 자 곧 우리 하나님 앞에서 밤낮 참소하던 자가 쫓겨났고, 또 우리 형제들이 어린 양의 피와 자기들의 증언하는 말씀으로써 그를 이겼으니, 그들은 죽기까지 자기들의 생명을 아끼지 아니하였다.”고 큰 소리로 찬양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다 이겨 놓은 싸움일지라도 방심하면 역전패하는 경우가 생긴다. 그래서 시합종료휘슬이 울리는 순간까지 방심은 금물이다. 그것을 말해주는 것이 12-17절이다.
12절은 하늘의 영역과 바다와 땅의 영역을 구별해서 말하고 있다. 하늘은 구원받은 성도들의 영역이요, 바다와 땅은 저주와 심판받을 자들의 영역이다. 물론 상징적이다. 계시록은 하늘과 땅의 환상을 반복해서 보여주면서 구원 받은 자들과 심판 받을 자들을 엄격히 구별한다. 이것은 궁극적으로 천국과 지옥의 구분을 상징한다. 사단과 그의 무리도 심판의 대상이므로 땅으로 내어쫓겼고, 더 이상 성도들과 함께 낙원에 있지 못함으로 그들을 참소할 기회를 잃게 된다.
13-17절은 땅으로 쫓겨난 사단이 이 땅의 교회와 그 성도들을 넘어뜨리기 위해서 발악하는 장면을 보여준다. 13절에서 사단이 사내아이를 낳은 여자를 핍박하는 것은 교회를 핍박한다는 뜻이고, 14절에서 “그 여자가 큰 독수리의 두 날개를 받아 광야 자기 곳으로 날아가 거기서 그 뱀의 낯을 피하여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를 양육 받는다.”는 말씀은 히브리 민족이 홍해를 건너 광야에서 40년간 연단 받았던 것에 연결된다. 하나님께서 떠돌이 히브리 민족을 이집트 노예에서 해방시켜 독수리의 날개로 업어 홍해를 건너게 하셨다(출 19:4)는 것이 유대인들의 신앙고백이다. 이 환란기간이 짧다는 의미를 삼년 반으로 묘사한 것이다. 이 기간을 참고 인내하지 못하면, 다 이겨 놓은 싸움을 패하고 만다는 사실을 경고한 말씀이 12-17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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