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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8-08-26 18:47
두 갈래 길 인생
 글쓴이 : 조동호
조회 : 5,882  
▶두 갈래 길 인생◀
계시록은 두 갈래 길 인생에 대해서 경고하고 있다. 사람들이 모두 다 동일한 길을 걷는 것 같고, 동일한 물과 동일한 포도주를 마시는 것 같아보여도 그 끝이 첨예하게 다르다. 그 끝이 어떻게 다른가를 보여주는 것이 계시록 14장의 내용이다.
계시록 14장 1-7절은 좁고 험하지만, 생명의 길을 걸었던 사람들을 소개한다. 그들은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하나님께만 영광을 돌렸던 사람들이다. 고문과 탄압에도 불구하고 우상숭배로 자신들을 더럽히지 아니하고, 끝까지 신앙의 정절을 지켰던 사람들이다. 거짓말하지 않고, 흠이 없는 신앙생활로 예수님의 인도하심대로 순종하며 따랐던 사람들이다. 이 사람들이 하나님의 보좌 앞 불이 섞인 유리바다 해변에 서서 새 노래, 승리의 노래, 모세의 노래, 어린양의 노래를 부르고 있다(계 15:2-3). 이들은 다시는 배고프지 않고, 목마르지 않고, 더위에 쓰러지지 않고, 햇빛에 화상을 입지 않고, 생명수 샘물을 마시게 되고, 모든 눈물을 씻기고, 구원의 흰옷을 입으며, 승리의 월계관을 쓰게 될 자들이다(계 7:16-17). 무엇보다도 이들은 영원한 안식과 행복한 여생이 예정된 자들이다.
또 8-11절은 넓고 편하지만, 멸망의 길을 걸었던 사람들을 소개한다. 이들은 자기들도 우상숭배를 하였을 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까지 우상숭배를 강요했던 자들이다. 그들은 하나님의 진노의 포도주를 마실 자들이며, 유황이 타는 불 못에서 고통을 당하고, 그 고난의 연기로 인하여 밤낮 쉼을 얻지 못할 자들이다. 이런 자들처럼 되지 않고 영원한 안식을 누리기 위해서는 우리 성도들이 인내로써 믿음의 끈을 놓지 말아야한다는 것이 계시록의 메시지이다.
그리스신화에서는 사람이 죽으면 제일 먼저 ‘카론’이란 뱃사공이 태워주는 바닥없는 소가죽 배를 타고 비통의 강을 건너게 된다. 비통의 강을 건너게 되면 그 갈래인 시름의 강이 나오고, 이 시름의 강을 건너게 되면 불의 강이 나오고, 이 불의 강을 건너게 되면, 망각의 강이 나온다. 이 망각의 강을 건너게 되면 너른 벌판이 나오게 되는데, 오른쪽 들판에는 낙원인 엘뤼시온이 있고, 왼쪽 들판에는 지옥인 탈타로스가 있다. 사람은 누구나 죽음을 상징하는 강을 건너게 되지만, 그 강의 끝은 첨예하게 다른 두 갈래 길이 있다는 것을 말해 주는 것이다.
낙원 엘뤼시온에서는 지복을 누리지만, 지옥 탈타로스에서는 형용키 어려운 형벌을 받는다. 탄탈로스는 물속에 몸을 잠그고 있는데도 영원한 갈증에 시달린다. 탄탈로스가 물을 마시려고 입을 대면 물이 달아나 버리기 때문이다. 익시온은 영원히 도는 불 수례에 매달려 비명을 지른다. 티튀오스는 독수리의 부리에 살을 파 먹히면서 영원히 소리 지르고, 다나오스의 딸들은 밑 빠진 독에다 영원히 물을 길어다 붓는다. 시쉬포스는 산꼭대기로 바위를 굴려 올려야 하지만, 바위는 산꼭대기에 도달하기 무섭게 다시 굴러 떨어진다. 천국에 이르지 못한 자들이 겪게 될 고통의 종류들을 설명해 준 것이다. 한마디로 지옥에는 쉼이 없다는 것을 말해준다.
계시록의 교훈은 때가 무르익었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심판의 때가 임박했다는 것이다. 의로운 재판장이신 하나님은 자기 백성이 한없이 사단의 발아래 짓밟히도록 내버려두지 않으신다. 다만 때를 기다리실 뿐이다. 기다림의 시간은 외롭고, 고달프고, 고통스런 시간이지만, 환희와 기쁨의 시간이기도 하다. 성도의 기다림이 결코 헛되지 않기 때문이고, 진리는 마침내 이기고 영원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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