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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9-02-14 19:45
하나님이 인정하는 겸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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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조동호
 조회 : 6,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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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인정하는 겸손◀
무엇이 변해야 하는가? 신앙생활이 변해야 한다. 신앙이 변하면 인격이 변하고, 인격이 변하면 운명이 변한다.
신앙생활의 기본은 겸손이다. 겸손한 자가 바른 길을 달려갈 수 있다. 그리스도의 교회가 신약성서의 가르침과 전통위에 탄탄하게 서는데 지대한 공을 세운 알렉산더 캠벨은 말하기를, 우리가 무언가를 배우기 위해서는 ‘이해의 거리’ 안으로 들어서야 한다고 했다. 대화의 소통을 위해서는 ‘말할 수 있는 거리’와 ‘들을 수 있는 거리’ 안에 있어야 한다. 하나님과의 의사소통도 마찬가지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수 있는 거리 안에 있어야 한다. 그 거리가 바로 ‘겸손’이라고 했다. 이 겸손의 원안에 머물면, 하나님의 말씀이 분명하게 들리고 명백하게 이해되어진다고 했다.
요즘 웬만한 운전자들은 자동차에 교통정보를 제공해 주는 GPS나 내비게이션을 장착하고 있다. 내비게이션에 대한 신뢰는 대단히 높다. 잘 모르는 길과 초행길에서는 내비게이션의 지시를 거의 100퍼센트 의존한다. 내비게이션에 대한 운전자들의 이 겸손한 태도를 잠시 생각해 보자. 하나님을 믿는 우리가 과연 내비게이션만큼, 모든 것을 아시고, 모든 것에 능하신 하나님을 신뢰하는지 자문해 보자. 과연 내가, 내비게이션에게 대하듯이, 하나님께 전적인 신뢰를 보내고 있는지; 길을 떠나기 전에 내비게이션을 켜듯이, 나의 인생길에서 기도의 스위치를 켜서 하나님과의 소통을 시도하고 있는지; 자동차의 시동을 켜고 출발할 때, 이미 나의 마음이 내비게이션의 지시를 충실히 따를 태도를 온전히 갖추듯이, 나의 인생길에서 하나님의 지시와 인도하심을 충실히 따를 마음의 겸손을 온전히 갖추고 있는지 자문해 보자.
겸손한 자가 하나님이 인정하는 진정한 영웅이 될 수 있다. 헤라클레스가 주는 교훈은 겸손이다. 헤라클레스는 인간이 상상할 수 있는 천하의 장사요 영웅이었다. 그러나 그가 영웅의 반열에 오른 것은 결코 힘만으로 된 것이 아니다. 그는 자신에게 부과된 가엾은 운명과 매일 매월 매년 죽는 순간까지 싸워서 극복해 나간 신의 아들이었다. 싸우되, 믿음과 오래 참음으로 했고, 옳은 가치와 정의를 위해서 분투했다. 그는 지혜의 신 아테나의 도움을 끊임없이 받았다. 진정한 영웅은 신의 도움 없이 이뤄지지 않는다. 신은 그에게 고난을 극복할 방법을 항상 예비했고, 헤라클레스는 그 방법을 찾아 기어이 난관을 극복했다. 신은 하나의 문을 닫으시면, 반드시 또 다른 문을 열어서 피할 길을 예비하신다. 헤라클레스는 그 사실을 믿었다. 신은 사랑하는 이들에게 시련을 주시지만, 그 시련은 그들을 진정한 영웅이 되게 한다. 헤라클레스는 끝까지 신들 앞에서 겸손했다. 그의 위대함이 그의 겸손함에서 비롯된 것이다. 그런 그에게 그를 그토록 괴롭혔던 운명의 신까지 박수를 보내며, 자신의 딸까지 주어 부인을 삼게 하였다. 그리고 그는 ‘헤라의 영광’이란 위대한 이름까지 얻게 되었다. 독일의 시인 쉴러는 이렇게 노래하였다. “용감한 헤라클레스는 끝없이 싸우며 괴로운 가시밭길을 걸었다.... 헤라의 증오는 지상의 모든 고뇌를, 지상의 모든 수고를 그에게 지웠으나, 운명의 생일로부터 저 장렬한 최후의 날까지 그는 이 수고를 훌륭하게 참아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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