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대교의 예식서(Jewish Liturgy)
번역: 조동호 목사
출저: http://www.jewfaq.org/defs/prayer.htm
여기에 실린 내용의 대부분은 유대인의 기도를 주제로 한 탁월한 정통주의 자료인 랍비 하임 할레비 도닌(Rabbi Hayim Halevy Donin)의 유대인으로서 기도하기: 기도서와 회당예배로의 안내(To Pray as a Jew: A Guide to the Prayer Book and the Synagogue Service)란 책에 의존하였음을 밝혀둔다.
잘 준수하는 유대인은 공식예배들에서 하루 세 번, 곧 매일 저녁(Ma'ariv), 아침(Shacharit), 오후(Minchah)에 기도한다. 매일의 기도들은 싯두르(siddur)라 불리는 책에 수록되어있다. 싯두르(siddur)는 “순서”(order)를 뜻하는 히브리어 어근에서 유래한다. 왜냐하면, 싯두르는 기도들의 순서를 보여주기 때문이다. 그것은 “세데르”(Seder)란 말과 어근이 같다. 세데르는 유월절 가정예배를 말한다.
핵심 기도들
의심의 여지없이 유대주의에서 가장 오래고 고정된 매일의 기도는 쉐마(Shema)이다. 이 쉐마는 신명기 6장 4-9절, 11장 13-21절 그리고 민수기 15장 37-41절로 이뤄진다. 첫 단락이 “누웠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것들을 강론할 것을 명령한다는 사실에 주목하라. 고대로부터 이 명령은 하루 두 번 아침과 저녁에 쉐마를 낭송함으로써 이뤄졌다.
유대인의 기도에서 두 번째의 주된 발전은 서기전 6세기에 바벨론 유배 때에 일어났다. 당시에 백성은 성전에서 희생 제사를 드릴 수 없었기 때문에 희생제물 대신에 기도를 사용했다. 호세아는 “우리가 입술로 수송아지를 대신하여 주께 드리리이다”(호 14:2)라고 하였다. 백성은 매일 세 번씩 드리던 희생 제사를 대신해서 하루 세 번씩 기도하기 위해서 모였다. 안식일에는 추가로 기도회가 있었고, 특정한 축일들에도 있었는데, 그 축일들에 있었던 추가 희생 제사들을 대신하는 추가 기도회들이 있었다. 몇몇 사람들은 이런 관행이 유배이전에도 경건한 자들 사이에서 이미 실천되었을 것이라고 말한다.
유배 후에도 이 매일의 기도회들은 지속되었다. 서기전 5세기에 이스라엘 총회(the Men of the Great Assembly)는 기본 기도문을 작성하였는데, 하고 싶어 할 기도를 모두 포함한 것이었다. 이것이 쉐모네 에스레이(the Shemoneh Esrei)이다. 쉐모네 에스레이는 “18”을 의미하며, 그 기도를 원래 구성했던 18개의 축복들을 말한다. 쉐모네 에스레이는 아미다(Amidah, ‘서있는’이란 뜻. 기도문을 낭송할 때 서있기 때문이다.) 혹은 테필라(Tefilah, 기도서 속에 있는 기도란 뜻. 그것은 모든 유대인 기도의 본질이기 때문이다.)로 불리기도 한다. 이 기도는 모든 유대인 예배의 모퉁이 돌(cornerstone)이다.
쉐모네 에스레이 축복들은 세 단락으로 나눠질 수 있다. 3개의 축복은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이고, 13개는 요청이며(용서, 구속, 건강, 번영, 때에 따른 비, 유배생활로부터의 모임, 등), 3개는 감사를 표현하는 것이고 떠나는 것이다. 잠간! 모두 19개나 되지 않는가! 쉐모네 에스레이는 18을 의미한다고 하지 않았는가?
13개의 요청기도들 가운데 하나인 ‘이단을 공격함’은 증가하는 이단의 위협, 특히 기독교에 대응해서 서기 2세경에 추가되었다. 그러나 그 당시 그 기도는 쉐모네 에스레이로 이미 널리 알려져 있었고, 비록 지금은 19개의 축복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그 이름은 계속해서 사용되었다.
특정 기도회들에서 또 하나 중요한 부분은 토라(성경의 첫 다섯 권)의 성구들을 읽는 것이다. 토라는 54회분으로 나뉘어져왔다. 그래서 이들 가운데 한 회분을 읽고 한 주간동안 연구한다면, 매년 일 년 내에 토라 전체를 읽고 연구할 수 있다. 윤달이 든 윤년들은 54주간이고, 평년은 50주간이다. 따라서 평년에는 몇 주간 동안만 짧은 회분들을 2회분씩 묶어서 읽고 공부하면 된다. 이스라엘 역사 여러 시기들에 억압자들이 나타나 토라를 공개석상에서 읽지 못하도록 했기 때문에 하프타라(Haftarah)로 언급된 예언서들에서 비슷하게 상응하는 부분들을 읽었다. 오늘날에는 토라 부분과 하프타라 부분을 모두 읽는다. 이것들은 월요일들과 목요일들, 안식일과 몇몇 축일들에서 읽힌다. 토라와 하프타라 독서는 각별한 의식을 갖춰 수행되어진다. 토라를 가져다 연단(bimah)에 올려놓기 전에 토라를 들고 실내주변을 퍼레이드 한다. 독서로 축복을 낭송할 기회를 갖는 것은 명예로 간주된다. 이 명예는 알리야(aliyah)라 불린다. 좀 더 자세한 내용은 ‘토라 독서’를 보시오.
그것은 유대인 기도회의 핵심이다. 그렇지만 언급되어야할 다른 것들이 몇 가지 더 있다. 아침 예배가 시작될 때 낭송하는 긴 일련의 아침 축복들이 있다. 어떤 사람들은 이것을 집에서 낭송한다. 그것들은 아침기상과 함께 많은 관심사들과 매일의 처리해야 할 일들을 다루고 있다. 페수케이 드지므라(Pesukei d'Zimra, 노래 소절들)라 불리는 섹션도 있다. 그것은 많은 시편과 찬송들을 포함한다. 필자는 그것을 마음을 덥히는, 아침에 기도할 기분을 갖게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싶다.
몇 개의 특별히 중요한 기도들이 또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카디쉬(Kaddish)이다. 필자가 알기로는 카디쉬가 아람어로 된 유일한 기도이며, 하나님을 찬양하는 기도이다. 다음은 영어로 된 그 일부분을 우리 글로 번역한 것이다.
그분의 위대한 이름이 점차 높임을 받게 하며, 그분이 뜻하셨던 대로 그분이 창조하신 세계 속에서 거룩하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당신의 생애 가운데에, 당신의 날들 가운데에, 이스라엘의 전 가족의 생애 가운데에 신속하고 빠르게 그분이 그분의 왕권에 통치기간을 베푸시기를 바랍니다. 그분의 위대한 이름이 세세무궁토록 복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복 받으시옵소서. 찬양받으시옵소서. 영광 받으시옵소서. 높임을 받으시옵소서. 칭송받으시옵소서. 전능하신....
May His great Name grow exalted and sanctified in the world that He created as He willed. May He give reign to His kingship in your lifetimes and in your days, and in the lifetimes of the entire family of Israel, swiftly and soon. May His great Name be blessed forever and ever. Blessed, praised, glorified, exalted, extolled, mighty...
다른 시기들을 위한 예배에서 그것에 대한 몇 가지 변형된 형태들이 있다. 한 가지 변형은 애통하는 자들이 낭송하지 못하도록 하고, 오로지 회중만이 요구된 응송(應頌)을 하게 하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카디쉬를 애통하는 자의 기도로 생각한다. 왜냐하면, 장자가 부모님 사후에 일정 기간 동안 그것을 낭송하도록 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실제로는 그것보다는 훨씬 더 범위가 넓다. 누군가 한번 필자에게 말하기를, 그것이 예배의 각 부분을 분리시키며, 싯두르(siddur, 매일의 기도서)를 힐끗 보는 것만으로도 그것이 각 섹션사이에서 낭송되어진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했다. 그러나 필자는 그것의 목적이 그런 것인가를 알지 못한다.
또 다른 하나의 기도는 알레이누(Aleinu)이다. 알레이누는 모든 예배의 끝부분에서 낭송된다. 그것 또한 하나님을 찬양한다. 다음은 영어로 된 그 일부분을 우리 글로 번역한 것이다.
모든 것의 주님을 찬양하는 것과 원시창조의 조물주에게 위대함을 돌리는 것은 우리의 의무입니다. 왜냐하면, 그분은 땅들의 나라들처럼 우리들을 조성하지 않으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가 머지않아 당신의 권능의 광채를 보게 될 것이란 우리의 소망을 주 우리 하나님 당신께 둡니다... 그날에 주님은 하나일 것이며, 그분의 이름은 하나일 것입니다.
It is our duty to praise the Master of all, to ascribe greatness to the Molder of primeval creation, for He has not made us like the nations of the lands... Therefore, we put our hope in you, L-rd our G-d, that we may soon see Your mighty splendor... On that day, the L-rd will be One and His Name will be One.
특정한 축일들에 우리는 또한 할렐(Hallel)을 낭송한다. 할렐은 시편 113-118편으로 구성된다.
많은 축일들은 예식서에 특별한 추가내용들을 담고 있다. 축일과 관련된 추가내용을 보려면 욤키푸르 예식서(Yom Kippur Liturgy)를 보시오.
예배순서
다음은 매일의 예배순서를 개괄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1. 저녁예배(Ma'ariv)
a. 쉐마(Shema)와 축복 및 관련 성구들
b. 쉐모네 에스레이(Shemoneh Esrei)
c. 알레이누(Aleinu)
2. 아침예배(Shacharit)
a. 아침축복들
b. 페수케이 드지므라(Pesukei d'Zimra)
c. 쉐마(Shema)와 축복 및 관련 성구들
d. 쉐모네 에스레이(Shemoneh Esrei)
e. 할렐(적절하다면)
f. 토라독서(월요일들과 목요일들, 안식일과 축일들)
g. 알레이누(Aleinu), 아쉬레이(Ashrei, 시편 145편)와 다른 폐회기도들, 시편들과 찬양들<안식일과 축일들에는 낭송하지 않는다. 대신에 무사프(Musaf) 끝에 낭송한다.>
3. 그 밖의 예배(Musaf). 안식일과 축일들에만 한다. 아침예배(Shacharit) 직후에 낭송한다.
a. 쉐모네 에스레이(Shemoneh Esrei)
b. 알레이누(Aleinu)와 다른 폐회기도들, 시편들과 찬양들
4. 오후예배(Minchah)
a. 아쉬레이(Ashrei, 시편 145편)
b. 쉐모네 에스레이(Shemoneh Esrei)
c. 알레이누(Aleinu)
이것은 아쉬케나지(Ashkenazic) 예배에 기초한 것이다. 그러나 세파르디(Sephardic) 예배도 매우 비슷한 구조를 갖는다. 그들은 다른 음악을 사용하며, 시편들과 찬양들과 기도들을 선택하는데 있어서 약간의 차이점이 있다. 좀 더 자세하게 알기를 원하면, 아쉬케나지(Ashkenazic)와 세파르디(Sephardic) 유대인들에 대해서 보시오.
운동에서부터 운동까지의 변형들
상기한 내용은 정통주의 기도서에 근거한 것이다. 개혁주의 예배는, 비록 훨씬 더 짧기는 하지만, 동일한 기본구조를 따르고 있고, 동일한 기도들의 더 짧은 개역들을 포함하고 있다. 그러나 내용에 있어서는 몇 개의 중요한 변화들도 있다. (예를 들면, 쉐모네 에스레이의 한 축복에서는 “죽은 자들에게 생명을 주시는”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 대신에, 그들은 부활을 믿지 않기 때문에 “모든 이들에게 생명을 주시는”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다.) 보수주의 개역은 정통주의 개역과 매우 유사하고, (개혁주의 예문과 비슷한) 기도들의 내용에 있어서 단지 사소한 변형들만을 포함한다. 정통주의와 보수주의 그리고 개혁주의와의 신학적 차이점에 대해서 좀 더 알고 싶으면 유대주의의 운동들을 보시오.
각기 다른 운동들에서 하고 있는 예배방식에는 몇몇 중요한 차이점들이 있다.
1. 정통주의에서는 남녀가 따로 앉는다. 개혁주의와 보수주의에서는 둘 다 함께 앉는다. 회당에서의 여성의 역할을 보시오.
2. 정통주의와 보통 보수주의에서는 모든 것이 히브리어로 이뤄진다. 개혁주의에서는, 비록 히브리어 사용을 늘리고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 영어로 이뤄진다.
3. 정통주의에서 예배인도자는 회중에게 등을 보인 채 회중과 동일한 방향을 바라보며 기도한다. 보수주의와 개혁주의에서 예배인도자는 회중과 마주하여 바라본다.
4. 보수주의와 개혁주의는 오히려 조직이 경직되어있다. 모든 사람이 동일한 시간에 나타나고, 동일한 시간에 떠난다. 그리고 동일한 것을 동일한 시간에 행한다. 정통주의는 훨씬 더 자유로운 형태다. 사람들은 그들이 나타날 때 나타나며, 그들 자신의 페이스로 다른 모든 사람을 따라잡으며, 종종 다른 모든 사람들과 다르게 일을 처리한다. 만약 당신이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를 당신이 모른다면, 그것은 무서운 일이다. 그러나 일단 당신이 그 예배에 관해서 실마리를 잡는다면, 그것이 일치 속에 머물려는 것보다 훨씬 더 편하고 영감에 차 있다는 것을 느낄 것이다.
싯두르(siddur) 체험하기
만약 당신이 유대인의 종교의식에 결코 참석해 본 일이 없다면, 예배를 따라 하기가 꽤 어려울 것이다. 설사 경험이 있다고 해도 때때로 놓치게 되는 경우들이 있다. 실제로 필자의 친구는 말하기를, 그녀는 “우리가싯두르몇페이지에있는지를나는모른다 블루스”라 불리는 노래를 한번 들은 적이 있다고 했다. 다음은 당신이 회중을 따라 함께 예배드릴 수 있도록 도와줄 몇 가지 힌트들이다.
가장 큰 비결은 싯두르 그 자체의 구조를 알고 있는 것이다. 정통주의와 보수주의 회당들에서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싯두르들은 네 가지 모든 기도회들(Shacharit, Musaf, Minchah and Ma'ariv)을 위한 모든 기도들을 한 권의 책에 포함한다. 당신이 어떤 예배에 참석하고 있는가를 확실히 알고 있어야 한다. 보통 예배들은 낮에 두 번, 아침(Shacharit and Musaf)과 초저녁(Minchah and Ma'ariv)에 드려진다. 아침예배들은 보통 싯두르의 앞부분에 있고, 오후와 저녁 예배들은 보통 중간부에 있다.
대부분의 싯두르들은 주중, 안식일, 대부분의 축제들을 낱권에 포함한다. (예외: 로쉬 하샤나와 욤 키푸르는 마크조르(machzor)라 불리는 그것들 자체의 별도의 싯두르를 갖는 확대된 기도서를 갖는다.) 지면을 줄이기 위해서 섹션들을 그들이 낭송하는 순서대로 정확하게 펼쳐 놓지 않는다. 따라서 당신은 특정한 섹션들을 위해서 책을 약간 듬성듬성 건너뛰는 것이 필요할는지 모른다. 보통은 기도회 인도자가 당신이 언제 건너 뛰어야할 때인가를 일러줄 것이다. 그러나 때로는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싯두르에 있는 설명들을 주목하라. 그것이 (1)안식일, (2)축일(곧 휴일), (3)콜하모에드(Chol Ha-Moed, 축제 중반의 날들), (4)로쉬 코데쉬(Rosh Chodesh, 유대인의 월 첫날), 혹은 (5)주중인가에 의존하는 다른 섹션들에로 건너뛰라고 당신에게 말할 것이다.
주된 건너뛰기의 대부분은 상기한 예배순서에 기술된 섹션들 사이의 틈에서 일어날 것이다. 예를 들면, 필자의 싯두르에서 로쉬 코데쉬(월 첫날)의 안식일 아침 예배는 일반적인 아침축복들로 시작할 것이다. 그리고 안식일/축제 페수케이 드지므라, 쉐마, 쉐모네 에스레이를 위해 앞쪽으로 200페이지를 건너뛸 것이다. 그리고 (로쉬 코데쉬에 낭송되는) 할렐을 찾기 위해서 앞쪽으로 200페이지를 건너뛸 것이다. 그리고 토라 독서를 위해서 내가 왔던 곳으로 되돌아 갈 것이다. 토라 독서가 끝나면 무사프, 쉐모네 에스레이와 폐회축복이 뒤따르게 될 것이다.
대부분의 처음 방문자들을 혼란케 하는 또 다른 건너뛰기는 (아미다라 불리는) 쉐모네 에스레이이다. 쉐모네 에스레이의 시작 때에 회중은 일어선다. 그들은 말없이 케두샤(Kedushah) 축복과 제사장(Priestly) 축복을 건너뛰면서 기도문 전부를 읽어나간다. 케두샤 축복과 제사장 축복은 필자의 싯두르에서 10-20페이지 분량이나 되는 매우 긴 기도문이다. 진행시간은 5분 정도 걸릴 것이다. 끝은 항상 명확하게 표시되지 않는다. 오세 샬롬(Oseh Shalom, 그분의 높은 곳에서 평강을 만드시는 그가 우리들과 온 이스라엘을 위해서 평강을 만드시기를 바랍니다. 다 같이 아멘 합시다.)에 주목하시오. 쉐모네 에스레이는 그것에 이어지는 단락으로 끝이 난다. 그러면 예배의 인도자가 쉐모네 에스레이 전체를 큰 소리로 다시 읽기 시작한다. 그러면 당신은 그것을 따라 읽기 위해서 쉐모네 에스레이가 시작되는 페이지로 책장을 넘겨야 한다. (주의: 쉐모네 에스레이는 저녁예배 때는 반복되지 않는다.)
말하기와 행하기
처음 방문자들을 혼동케 하는 또 다른 것은 무엇을 말하고 무엇을 할 것인가이다. 언제 “아멘”하고 말하는가? 언제 일어서고 또 인사하는가? 다음은 주목해야할 몇 가지 흔히 있는 것들이다. 이런 것들이 많기는 하지만, 처음 방문자가 찾아내기란 쉽지 않다.
“아멘”하기
일반적인 법칙으로 다른 누군가가 축복할 때마다 “아멘”하고 말한다. 그것은 일종의 “이하동문”이라고 말하는 것의 히브리어 동의어이다. 당신이 “아멘”하고 말할 때, 그것은 마치 당신이 당신 자신에게 축복을 말하는 것과 같다. 누군가가 “바루크 아타”(Barukh atah)...“라고 말하는 것을 들을 때마다 ”아멘“하고 말할 준비를 하시오. ”아멘“은 최근 문장의 끝이나 최근 단락의 끝에서 할 수 있다.
다른 누군가가 축복할 때만 당신은 “아멘”이라고 말한다는 것을 기억하시오. 결국 당신 자신이 말한 무엇인가에 이어서 “이하동문”이라고 말하는 것은 바보짓일 것이다.
“아멘”하고 말하는 곳이 몇 곳 더 있다. 만약 인도자가 “비므루 아멘”(v'imru amen, “아멘” 합시다.)하고 말하면, 회중과 더불어 “아멘”하면 된다. 따라서 “비므루”란 말을 주목하시오. 이것은 카디쉬 기도 때 몇 차례 이어진다. 카디쉬 기도 때 또 다른 “아멘”을 하게 되는데, “쉬메이 랍바”(sh'mei rabbah) 직전과 직후에 한다.
기도에 대한 다른 응답
수많은 경우에 한 사람이 “바루크 아타 아도쉠”(Barukh atah Adoshem)이라고 말하면, 그의 말을 들은 다른 사람들은 “바루크 후 우바루크 쉐모”(Barukh Hu u'Varukh Shemo)라고 응답한다. 이것은 일반적으로 매우 신속하게 읊어지기 때문에 종종 “바루크 쉐모”(Barukh Shemo)라고 말한 것처럼 들린다. (어떤 사람들은 그렇게 말하기도 한다.) 그러나 항상 이렇게 응답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언제 응답하고, 언제 하지 않는지의 본보기를 어떻게 설명해야할지 모르겠다.
카디쉬 기도에는 여러 종류의 회중 응답이 있다. 앞에서 살펴본 대로 카디쉬에는 많은 “아멘”들이 있다. 추가로 첫 “비므루 아멘”이 있은 후 회중은 “이헤이 쉬메이 랍바 므바라크 라람 우랄메이 알마야”(y'hei sh'mei rabbah m'varakh, l'alam u'l'almei almaya, 그분의 위대한 이름이 세세무궁토록 복 받을지어다.). 또 다음 단락에서 “쉬메이 드쿠데샤”(sh'mei d'kudeshah) 후에, 회중은 인도자와 함께 “브리크 후”(b'rikh hu, 그분에게 복이 있을지어다.)라고 말한다. 이 모든 것들은 언제나 명확하게 싯두르에서 표시되어있다. 필자는 애통하는 자의 카디쉬의 본문을 준비하였다. 거기에 이 모든 것이 펼쳐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누군가 “보르쿠 엩 아도쉠 하므보라크”(Borkhu et Adoshem ha-m'vorakh, 복 주시옵소서. 주, 복 되신 분이시여.)라고 말할 때는 언제든지, 회중은 “바루크 하므보라크 로람 바에드”(Barukh ha-m'vorakh l'olam va-ed, 복 받으시옵소서. 주, 복 되신 분이시여, 영원무궁토록)라고 응답한다. 이것이 있게 되는 경우는 두 번, 곧 프수케이 드지므라부터 쉐마 축복들까지의 전환과 각 사람이 토라 읽기를 축복할 때에 있다.
쉐모네 에스레이를 반복하는 동안, 인도자가 세 파트의 제사장 축복을 낭송할 때(주님께서 당신을 복주시며 당신을 보호하시옵소서.... 주님 당신을 위해 그 얼굴을 비추소서. 당신께 자비하게 하소서.... 주님 당신에게 그 얼굴을 돌리시고 당신을 위해서 화평을 세우소서....), 회중은 각각의 세 가지 축복들을 마친 후에 칸 이히 라트존(그렇게 되어 지이다.)이라고 응답한다.
일어서기
다음과 같은 때에는 일어서야 한다.
a. 성경 궤가 열려질 때
b. 토라가 실내에서 운반되어질 때.
c. 쉐모네 에스레이를 낭송하는 동안. 침묵낭송의 시작 때부터 케두샤(Kedushah)후 인도자의 반복 낭송이 진행되는 동안까지<케두샤는 “카도쉬, 카도쉬, 카도쉬”(Kadosh, Kadosh, Kadosh, 거룩, 거룩, 거룩) 축복을 포함하는 부분이다.>.
d. 모든 예배의 폐회를 앞두고 하는 알레이누 기도가 진행되는 동안.
기립을 요구하는 몇 개의 다른 기도들도 있지만, 위의 것들이 가장 주목해야할 것들이다.
이외에도 정통주의 회당에서는 카디쉬가 낭송될 때 모든 사람이 일어서는 것이 관례이다. 그러나 애통하는 자의 카디쉬가 낭송될 때에는 일어서지 않는다. 이때는 애통하는 자들만이 일어선다. 기도는 보통 카디쉬라고 명확하게 표시되어있다. 그리고 “위트가달 브위트카다쉬 쉬메이 랍바”(Yitgadal v'yitkadash Sh'mei Rabbah, 그분의 위대한 이름이 점점 높여지고 거룩하게 되어 지이다.)로 시작한다. 그러나 일부 비정통주의 회당들에서는 보통의 카디쉬들이 낭송되는 동안 회중이 일어서지 않는 것을 필자는 보아왔고, 또 때로는 애통하는 자의 카디쉬가 낭송되는 동안 회중이 일어서는 것을 보았다.
인사하기
유대주의는 기도하는 동안 인사하는 특별한 절차를 갖고 있다. 먼저 무릎을 굽힌 후 무릎을 일으켜 세우는 동안 상체를 앞으로 굽혀 인사한다. 그러고 나서 일어선다. (상단의 애니메이션을 참고하시오.)
인사하기는 예배 중에 여러 차례 행하여진다.
a. 알레이누 기도를 하는 동안 “바나크누 코림 우미쉬타카빔 우모딤”(v'anakhnu korim u'mishtachavim u'modim, 문자적으로 “그래서 우리가 무릎을 구부리고 인사하며 감사합니다.”는 뜻)
b. 쉐모네 에스레이를 낭송하는 동안 네 차례. 첫 번 축복의 시작에서 “주, 당신께서는 복 받으시옵소서.”라고 할 때, 첫 번 축복의 끝에서 “주, 당신께서는 복 받으시옵소서.”라고 할 때, 모딤(Modim) 축복의 시작 때에 “우리는 당신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와 모딤 축복의 끝에서 “주, 당신께서는 복 받으시옵소서.”라고 할 때. 그리고 오세 샬롬(Oseh Shalom) 축복을 하는 동안 “그분의 높은 곳에서 평강을 만드시는 그가”라고 할 때에 왼쪽을 향하여 인사하고, “평강을 만드시기를 바랍니다.”라고 할 때에 오른쪽을 향하여 인사하고, “우리와 온 이스라엘을 위해서”라고 할 때에 정면을 향해서 인사하는 특별한 인사하기가 있다.
c. 프수케이 드키므라후에 그러나 쉐마의 축복들 이전에 인도자는 그가 인사하는 동안 보르쿠(Borchu) 축복을 낭송한다. 회중은 “바루크 아도쉠 하메보라크 로람 바에드”라는 말로 응답하고 인사한다.
d. 토라 읽기를 하는 동안, 한 사람이 토라에 대한 축복을 말할 때, 보르쿠(Borchu)와 동일한 축복과 회중응답이 낭송되고, 동일하게 인사하기를 한다. 여기서 인사하기는 덜 분명할 수 있다. 때때로 회중은 의자에 앉은 채로 몸만 앞으로 구부려 인사하기 때문이다.
토라에 입맞추기
토라 읽기가 있는 예배에서는 보통 토라 행진이 있다. 토라가 회당 여기저기로 운반되어질 때 회중들 가운데 한 사람이 토라를 잡는다. 토라가 회중에게 전달될 때, 그들은 그들의 손으로 (혹은 때때로 기도서나 그들의 탈리트, 곧 유대인 남성이 아침 예배 때 착용하는 어깨걸이로) 책표지를 만진다. 그리고 그들의 손에 (혹은 그들이 토라를 만지는 것이 무엇이든지 간에) 입을 맞춘다. 정통주의 회당에서 토라 행진은 종종 여성 지정석 쪽으로 가지 않는다. 여성은 보통 토라가 있는 방향으로 손을 뻗어 그들의 손에 입을 맞춘다.
토라 읽기 후에 토라는 회중을 향하여 말씀들과 함께 거양된다. 회중응답인 “브조트 하토라”(v'zot ha-Torah)를 낭송하면서, 보통은 손가락으로, 토라를 향하여 손을 뻗어 손가락에 입을 맞추는 것이 전통이다.
추천도서
물론, 유대인 예배에 관해서 읽어볼 가장 좋은 책은 싯두르에 있다. 필자가 사용하는 것은 아트스크롤 싯두르(The Artscroll Siddur), 곧 싯두르 콜 야아코브(Siddur Kol Yaakov)이다. 보급판 구입도 가능하다. 그것은 철저한 정통주의 책이지만, 예배에 익숙하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서 상세한 주석과 해설을 포함하고 있다.
대부분의 보수주의 회당에서 사용되는 싯두르는 싯두르 심 샬롬(Siddur Sim Shalom)이다. 개혁주의 회당에서 필자가 사용했던 싯두르는 기도의 문(Gates of Prayer)이다.
이 글을 준비하면서 필자는 랍비 하임 할레비 도닌의 유대인으로서 기도하기(Rabbi Hayim Halevy Donin's To Pray as a Jew)에 크게 의존하였다. 필자는 이 책을 적극 추천한다. 필자는 또한 조단 리 와그너의 회당 살아남기 세트(Synagogue Survival Kit)에 관해서 호평을 들어왔다. 그러나 애석하게도 필자는 아직 그 책을 읽어보지를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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