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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7-01-23 14:27
출애굽기27: 번제단과 성막 뜰(출 27:1-21)
 글쓴이 : 조동호
조회 : 14,436  

27. 번제단과 성막 뜰(출 27:1-21)

출애굽기 27장 1-8절은 번제단에 관한 규정이다. 25-26장은 성막과 그 내부에 관한 것이었지만, 27장은 희생제물을 드리는 제단과 그에 따른 제사도구들에 관한 것이다. 이 단은 제물을 태워 드리는 단이기 때문에 ‘번제단,’ 놋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놋단’이라 부른다. 그러나 전체를 놋으로 만든 것은 아니고, 조각목으로 사방 5규빗(2.25m), 높이 3규빗(1.35m) 크기로 제작한 다음 놋으로 싼 것이다. 넓이는 1.5~1.6평 정도이다.

번제단에 필요한 도구들, 곧 재통, 부삽, 대야, 고기갈고리, 불 옮기는 그릇, 그물, 고리, 등은 모두 놋으로 만들어졌다. 놋은 십자가를, 조각목은 버림받은 인간을 상징한다. 제단은 하나님께 속죄예물과 감사예물을 바치는 곳이다. 버림받은 인간은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보혈로 감싸질 때 비로소 속죄함을 받고 감사할 이유를 갖게 된다.

모세가 광야에서 죽어가는 자들을 위해서 놋뱀을 만들어 세웠고, 또 그것을 바라본 자들이 죽다가 살아났듯이, 번제단과 그것의 부속기구들을 모두 놋으로 만든 것은 그리스도의 구속의 능력을 상징하는 것이다. 민수기 21장 5-9절을 보면, 백성이 하나님과 모세를 원망하다가 불뱀들에게 물려 죽어가고 있었는데, 그들이 잘못을 깨닫고 회개했을 때, 하나님께서는 모세로 하여금 놋뱀을 만들어 장대에 매달아 세우게 하였다. 8-9절을 보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불뱀을 만들어 장대 위에 달라. 물린 자마다 그것을 보면 살리라. 모세가 놋뱀을 만들어 장대 위에 다니 뱀에게 물린 자마다 놋뱀을 쳐다본즉 살더라.”

조각목은 죄로 인해서 버림받은 인간을 상징한다고 했고, 놋은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상징한다고 했다. 조각목이 놋으로 감싸지듯이 죄를 범한 인간일지라도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구속의 능력을 믿고 의지하고 바라보는 자는 죽지 않고 영원히 살게 된다. 민수기에서 불뱀에 물린 자들을 위해서 놋뱀을 만들어 세운 것은 고대 근동과 그리스 로마세계에서 뱀은 치유의 상징이었기 때문일 것이다. 따라서 놋뱀은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예표였다고 볼 수 있다.

번제단의 네 모퉁이는 뿔 모양으로 만들어졌는데, 그리스도의 구원의 능력을 상징 한다. 고대근동에서는 뿔을 신성과 힘과 권세의 상징으로 여겼다. 레위기 4장 25절을 보면, “제사장은 그 속죄제물의 피를 얼마 받아다가, 손가락으로 찍어서 번제단의 뿔에 바르고, 나머지 피는 번제단 밑바닥에 쏟아야 한다.”고 되어 있다. 제물을 번제나 화제로 바치기 전에 그 제물의 피를 제단 모퉁이 뿔에 발랐던 것이다(레 4:18). 이 의식은 단을 깨끗케 하는 예식이었다. 레위기 8장 15절을 보면, “모세는 그 수소를 잡고, 그 피를 얼마 받아다가 손가락으로 찍어서 제단의 뿔에 두루 돌아가며 발랐다.”고 했고, “그렇게 하여서, 모세는 제단을 깨끗하게 하였으며, 또 나머지 피는 제단의 밑바닥에 쏟아서 제단을 속하여 거룩하게 하였다.”고 했다. 희생제사에서 제물의 피를 제단 뿔에 바르는 것은 그리스도의 피가 갖는 속죄능력을 상징하는 것이다. 또 제단 뿔을 붙잡고 탄원을 하면 억울한 누명이나 실수로 인해 범한 죄 때문에 죽을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사면을 받을 수도 있었다(왕상 1:51). 성도는 어떠한 죄를 범했을지라도 그리스도의 보혈의 능력을 의지하고 회개하면 그 죄를 사함 받고 구원받는다는 것의 예표였던 것이다. 새찬송가 268장에서 잘 표현되었듯이, 죄에서 자유를 얻게 하는 것은 보혈의 능력, 주의 보혈이다. “주의 보혈 능력 있도다. 주의 피 믿으오. 주의 보혈 그 어린양의 매우 귀중한 피로다.”

27장 9-19절은 성막 뜰에 관련된 내용이다. 성막 뜰의 크기는 남쪽과 북쪽이 각각 100규빗 곧 45미터, 동쪽과 서쪽이 각각 50규빗 곧 22.5미터로써 306평 정도이다. 울타리는 5규빗 곧 2.25미터 높이로 세마포로 쳤다. 기둥은 5규빗 곧 2.25미터마다 하나씩 세웠고, 각 기둥은 놋받침을 만들어 받쳤다. 그러니까 성막 뜰의 경계를 표시할 울타리를 치는데 2.25미터 기둥 60개, 놋받침 60개, 2.25미터 폭 세마포가 126미터 필요했다. 또 각각의 기둥에는 은갈고리와 은고리와 놋말뚝들을 필요로 했다. 성막의 뜰은 하나님의 구속사역이 이루어지는 장소이다. 속죄를 위한 제사가 드려지고, 회개와 씻음이 이뤄지는 곳이다.

성막문은 동쪽에 하나뿐이었다. 크기는 20규빗 곧 9미터이었고, 청색 자색 홍색실과 가늘게 꼰 베실로 수놓아 짠 휘장을 쳤다. 문은 그리스도를 상징한다. 구원에 이르는 문은 오직 하나임을 의미한다. 그러니까 성막 밖의 인간이 하나님의 임재장소인 거룩한 성막 안으로 들어갈 수 있는 통로는 동쪽문 하나뿐이었던 것이다. 이것은 죄인이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있는 유일하고 새로운 생명의 길이 ‘문’이신 예수님뿐임을 강조하는 예표였던 것이다. 요한복음 10장 9절에서 예수님은 말씀하시기를, “내가 문이니, 누구든지 나로 말미암아 들어가면 구원을 얻고, 또는 들어가며 나오며 꼴을 얻으리라.”고 하셨다.

마지막으로 27장 20-21절은 등대의 연료 및 그 사용방법에 대한 규정이다. 이처럼 등대의 제작 규례와 사용 명령을 따로 구분하여 지시할 만큼 등대와 그것의 연료가 되는 기름은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했다.

네 겹의 앙장으로 씌워진 성막 안은 밤이면 바깥으로부터 자연광을 흡수할 수 없기 때문에 칠흑 같이 어두웠다. 바로 이곳 성소에 놓인 황금등대 위의 일곱 개 등잔에 불을 밝힘으로써 그 내부를 밝게 하며 제사장의 활동을 용이하게 하였다. 이처럼 등댓불은 죽은 것 같은 실내를 생명이 넘치는 곳으로 만든다. 결국 이 등대는 죄로 어두워진 인간의 양심과 음란하고 악한 세상을 밝히기 위해 이 땅에 오신 그리스도와 그분의 빛을 받아 이 땅에서 ‘빛’으로 살아가야 할 우리 성도들을 상징하는 예표였던 것이다. 예수님은 요한복음 8장 12절에서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두움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고 하셨고, 마태복음 5장 14절에서는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기우지 못할 것이요.”라고 하셨다.

성소를 밝히는 기름의 재료는 올리브유였다. 지방 함유량이 60퍼센트 이상으로 많은 양의 기름이 추출된다. 올리브유는 질이 좋고 향기가 좋아 고대로부터 향유와 식용유로도 사용되어져왔다. 따라서 올리브유는 성도의 순결한 믿음을 상징하는 것으로써 성소를 밝힐 유일한 기름으로 규정되어 있다. 신약시대에는 올리브유가 성령님의 임재를 상징하는 ‘인침’의 표시로 사용되었고, 치유를 목적으로도 사용되었다. 이뿐만 아니라, 올리브유는 성령님의 특성을 상징하는데도 사용되었다. 등잔에 기름이 충분할 때 어둠을 오랫동안 밝힐 수 있는 것처럼, 우리 성도들도 성령의 기름으로 충만할 때 내 속의 어둠을 몰아내고, 세상의 어둠도 몰아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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