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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2-09-14 21:05
오직 그리스도인뿐인 교회
 글쓴이 : 조동호
조회 : 5,177  
교회의 지체들(엡 2:1-10)
(오직 그리스도인뿐인 교회)

누가 나에게 그리스도의 교회가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나는 “그리스도의 교회는 첫째 그리스도가 주인이신 교회, 둘째 신약성경을 표준삼는 교회, 셋째 오직 그리스도인뿐인 교회, 넷째 빛과 생명의 복음을 전하는 교회입니다.”라고 대답할 것입니다. 이 가운데서 오늘은 세 번째인 ‘오직 그리스도인뿐인 교회’에 대해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왜 오직 그리스도인뿐인 교회이어야 하는가? 왜 오직 그리스도인뿐인 교회가 참된 교회인가? 왜 그리스도의 교회는 오직 그리스도인뿐인 교회인가? 이런 질문들을 바탕에 깔고 말씀의 주제인 ‘교회의 지체들’에 관해서 살펴보려고 합니다.
교회의 지체들이란 그리스도인들을 말하는 것입니다. 교회를 그리스도의 몸이라고 할 때, 그 몸에 딸린 각 기관들에 해당되는 것이 그리스도인들입니다. 이 ‘그리스도인’이란 말은 ‘그리스도의 사람,’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 ‘그리스도를 따르는 제자’란 뜻을 갖습니다.
그런데 이 ‘그리스도인‘(Christian)은 아름다운 이름이요, 오래 전에 예언된 이름이며, 그 예언대로 성취된 이름입니다. 또 ’그리스도인‘은 성서시대에 사용된 이름이며 천거된 이름입니다.
따라서 오늘은 ’그리스도인‘의 이름에 대해서 먼저 살펴보려고 합니다.
첫째 ‘그리스도인’이란 이름은 아름다운 이름입니다.
야고보서 2장 7절을 보면, “저희는 너희에게 대하여 일컫는 바 그 아름다운 이름을 훼방하지 아니하느냐?”란 말씀이 있습니다. 이 말씀에서 “너희”란 말은 외국에 거주하는 유대인 그리스도인들을 말합니다. 그리고 “저희”란 말은 그리스도인들을 억누르고 법정으로 끌고 가는 부자(아마도 고리대금업자)들을 말합니다. 그리고 이 말씀의 전체적인 뜻은 부자에게 아첨하지 말고 가난한 자를 멸시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사람을 외모만 보고 편애하는 것은 죄를 짓는 행위일 뿐 아니라, 부자들은 그들의 아첨을 고맙게 생각하기는커녕 오히려 그들을 멸시하고, 그들을 일컫는 “그 아름다운 이름을 훼방”한다는 것입니다.
자 그럼 여기서 “아름다운 이름”이란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그리스도인’을 지칭하는 말입니다. 야고보서 2장 7절의 “너희에게 대하여 일컫는바”란 글의 뜻은 “너희가 그 이름으로 불리는”이란 뜻입니다. 그런데 그들은, 야고보서 2장 1절을 보면, “영광의 주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들은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 즉 그리스도인들이었던 것입니다. 실제로 그들은 성서시대에 그리스도인으로 호칭되었습니다.
이 이름을 야고보서 2장 7절은 “아름다운 이름”이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아름다운”이란 말은 ‘그럴만한 가치가 있는’ 또는 ‘고상한’이란 뜻입니다. 우리는 이 말을 ‘신성한’이란 단어로 바꿔서 쓸 수도 있습니다. 그 이유는 이 이름이 “여호와의 입으로 정하실 새 이름으로” 구약성경 이사야서에 예언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둘째, ‘그리스도인’이란 호칭은 예언되어진 이름입니다.
이사야 62장 2절을 보면, “~ 너는 여호와의 입으로 정하실 새 이름으로 일컬음이 될 것이다”는 말씀이 있습니다. 이 말씀에서 “새 이름”은 ‘그리스도인’을 의미합니다.
이 그리스도인은 이사야 62장에서 몇 가지 특징으로 설명되고 있습니다. 3절은 하나님의 손에 들린 아름다운 면류관과 왕관으로, 4절에서는 “헵시바“라 하였는데, 이는 ‘내 기쁨이 그 나라 안에 있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5절에서는 신부로, 12절에서는 거룩한 백성, 구속받은 자, 찾은바 된 자, 더 이상 버림받지 아니한 성읍으로 설명되고 있습니다. 이 이사야 62장의 말씀이 장차올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을 두고 한 예언의 말씀인 것은 베드로전서 2장 9절의 말씀을 보아서 알 수 있습니다. 베드로전서는 교회와 우리 그리스도인들을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된 백성”이라고 적고 있습니다.
셋째, ‘그리스도인’이란 이름은 구약의 예언이 성취된 이름입니다.
사도행전 11장 26절을 보면, “제자들이 안디옥에서 비로소 그리스도인이라 일컬음을 받게 되었다”고 적고 있습니다. 이사야 62장 2절에 예언된 “새 이름”이 신약시대에 이르러 비로소 안디옥교회 성도들을 통해서 성취된 것입니다.
넷째, ‘그리스도인’이란 이름은 사용된 이름입니다.
사도행전 26장 28절을 보면, 아그립바 왕이 바울의 설교를 듣고 “네가 적은 말로 나를 권하여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려느냐?”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는 이 시기에 벌써 ‘그리스도인’이란 말이 널리 사용되고 있었다는 증거입니다.
다섯째, ‘그리스도인’이란 이름은 천거된 이름입니다.
베드로전서 4장 16절을 보면, “만일 그리스도인으로 고난을 받은즉 부끄러워 말고 도리어 그 이름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고 되어 있습니다.
이와 같이 교회의 지체들은 다름 아닌 그리스도인들입니다. 침례교인도 아니고, 감리교인도 아니고, 장로교인도 아니고, 성결교교인도 아니고, 안식일교인도 아닙니다. 성경에는 이런 이름이 하나도 없습니다.
‘그리스도인’이란 이름 말고 다른 호칭들이 있다면, 그것들은 “성도”(롬 1:7), “형제들”(약 1:2), “자녀들”(갈 3:26), “제자들”(요 15:8), “친구들”(요 15:15)입니다. 그러나 이들 호칭들은 전혀 새로운 이름들이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여호와의 이름으로 정하실 새 이름” 그리고 “아름다운 이름,” 그 이름은 ‘그리스도인’입니다. 그래서 교회의 지체들은 오직 그리스도인일 뿐입니다.
그러면 이 그리스도인들은 누구입니까? 오늘 본문 말씀 에베소서 2장 1-9절의 말씀은 그리스도인에 대해서 잘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첫째, 에베소서 2장 1-3절의 말씀을 보면, 그리스도인들은 과거에 허물과 죄로 죽었던 자들이었고, 본질상 진노의 대상들이었습니다. 그 이유는 이 세상의 풍속 곧 이 생의 가치관이나 세계관을 좇고, 사단을 좇아 살았기 때문이었습니다. 또 죄의 성질을 지닌 육체의 욕구들을 채우려 했고, 육체의 욕망과 생각들을 따라 살았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과거 죄인이었을 때에 죽음에 해당되는 일, 죽이는 일, 또는 죽임의 일에 힘썼던 것입니다.
둘째, 에베소서 2장 4-9절의 말씀을 보면, 하나님은 인간들의 죽임의 일과는 달리, 언제나 충만한 사랑으로 살리는 일, 곧 살림의 일을 하셨습니다.
4-5절을 보면, 긍휼에 풍성하시고, 사랑이 크신 하나님은 죄와 허물로 죽었던 우리를, 또 육체의 욕망을 좇아 죽임의 일만을 일삼던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습니다.
6-7절을 보면, 하나님은 또 본질상 진노의 대상이었던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일으켜 세워서 천국에서 하나님과 함께 앉는 특권을 주셨습니다. 청와대에서 열리는 조찬기도회에만 초청되어도 큰 영광으로 생각하지 않습니까? 하물며 천국 보좌방에 초청되어 하나님께 함께 또 그리스도와 함께 앉는다면 그 얼마나 큰 영광이겠습니까? 그리스도인들은 다 이 영광에 참여할 특권을 가진 자들입니다.
또 8-9절을 보면, 하나님은 그 풍성한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선물로 우리에게 구원을 주셨습니다. 구원은 우리 인간의 행위에서 비롯된 것이 아닙니다. 앞에서 언급된 것처럼 우리는 죄와 허물로 죽었던 자들이며, 진노의 대상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하나님의 크신 사랑으로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의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값없이 선물로 구원을 받았습니다. 얼마나 감사한 일입니까?
셋째, 그러면 하나님은 왜 그런 큰 사랑을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베푸셨을까요? 그 이유가 에베소서 2장 10절에 잘 드러나 있습니다. “우리는 그의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 하나님께서 미리 정하신 뜻을 따라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서 새롭게 빚으시고 거듭나게 하신 것은 우리로 선한 일을 하게 하려는 것이었습니다.
자 그러면 선한 일이란 무엇입니까?
에베소서 4장 2-3절을 보면, “겸손과 온유로 하고 오래 참음으로 사랑 가운데서 서로 용납하고,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의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는 것”이라 하였습니다. 분열은 죄악입니다. 에베소서 4장 4-6절을 보면, 몸이 하나요, 성령도 한분이시오, 소망도 하나요, 주도 하나요, 믿음도 하나요, 세례도 하나요, 하나님도 한분이시다고 하였습니다. 따라서 하나가 아닌 것은 분열이요, 분열은 죄악입니다. 분열이 죄라면, 마땅히 기독교는 하나로 통일되어야 합니다. 기독교를 통일시키는 길은 오직 한 가지입니다. 교회의 이름을 그리스도의 교회 또는 그리스도인의 교회로 하고, 성도를 그리스도인으로 부르는 것입니다. 만일 장로교회나 장로교인, 감리교회나 감리교인, 침례교회나 침례교인, 성결교회나 성결교교인 등으로 통일을 시도한다면 결코 기독교는 하나가 될 수 없습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우리는 그리스도의 교회와 그리스도인이라는 이름을 지켜 가야합니다.
에베소서 4장 11-12절을 보면, 교회에 목회자를 세우신 것은 성도를 준비시켜 봉사의 일을 하게 함으로써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게 하려는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목회자들이 하는 일들을 보면,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기는 고사하고 오히려 쪼개어 분열시키고 있습니다. 교회의 지체는 그리스도인입니다. 그리스도인이란 이름이외의 침례교인, 감리교인, 장로교인, 성결교인, 안식교인 등은 한 몸 그리스도를 쪼개어 분열시킨 결과입니다. 성경은 “겸손과 온유로 하고 오래 참음으로 사랑 가운데서 서로 용납하고,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의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고 하였지, 분열시키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에베소서 4장 13-14절은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리니, 이는 우리가 이제부터 어린 아이가 되지 아니하여 사람의 궤술과 간사한 유혹에 빠져 모든 교훈의 풍조에 밀려 요동치 않게 하려 함이라.”고 하였습니다. 또 15절에서는 “오직 사랑 안에서 참된 것을 하여 범사에 그에게까지 자랄지라. 그는 머리니 곧 그리스도라.”고 하였습니다.
이들 말씀들은 교회의 머리이신 그리스도 안에서 교회의 기초인 신약성경의 가르침을 받고, 성령의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며,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는 것이 참된 것을 하는 것이고, 온전한 사람이 되는 것이며, 교훈의 풍조에 밀려 요동치 않는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교회는 한 몸입니다. 한 몸이 쪼개질 수는 없습니다. 교회의 머리는 한분 그리스도이십니다. 교회의 머리가 여럿일 수는 없습니다. 교회의 헌법은 한권 성경책입니다. 성경이외의 가르침이 그리스도인의 믿음과 실천의 규범이 될 수 없습니다. 교회의 지체는 그리스도인입니다. 우리만이 그리스도인은 아니지만, 오직 그리스도인만이 존재해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은 아름다운 이름이요, 하나님께서 예정하신 이름이며, 성서시대에 불려진 이름입니다. 그러나 다른 이름은 그렇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이외의 이름으로 성도를 부르거나 자랑하거나 자긍심을 갖는 행위는 그리스도의 몸을 분열시키는 행위이자 죄를 범하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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