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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4-06 14:18
승리자 그리스도49: 강화된 두 갈래 길(5)(계 16:12-16)
 글쓴이 : 조동호
조회 : 47  

승리자 그리스도49: 강화된 두 갈래 길(5)(계 16:12-16)

일곱 대접재앙(7)

여섯 번째 대접재앙은 여섯 번째 나팔재앙에서처럼 유프라테스를 중심으로 펼쳐진다. 여섯 번째 나팔재앙에서는 큰 강 유프라테스에 결박된 네 천사를 놓아주자 사람 삼분의 일이 불과 연기와 유황을 품어내는 말과 2억의 마병대에 의해서 죽임을 당한다. 그런데 여섯 번째 대접재앙에서는 유프라테스 강물이 말라 동방에서 오는 왕들의 통로가 열리고, 세 더러운 영들이 전쟁을 치르기 위해서 제왕들을 므깃도에 집결시킨다.

유프라테스 강이 마르면 동방의 왕들을 위한 길이 열린다는 뜻은 메소포타미아 쪽에서 시리아 쪽으로의 이동이 가능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므깃도는 시리아 남쪽 사마리아 지역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이다.

유프라테스 강은 로마제국의 동쪽 시리아 국경지대의 강으로써 동서양을 구분하는 지리적 분기점이다. 그 강 동편, 곧 유프라테스에서 인더스 강에 이르는 전역에 활쏘기의 명수인 파르티아 인들이 있었다. 따라서 유프라테스 강물이 마른다는 뜻은 로마제국의 방위선이 붕괴된다는 뜻이고, ‘동방에서 오는 왕들’에 의해서 그렇게 된다는 뜻이다. 실제로 로마인들은 파르티아 왕들을 두려워했고, 그들과 싸운 62년 전투에서는 패배를 맛보았다.

그렇다면 ‘동방에서 오는 왕들’은 누구인가? 해석자들의 대부분은 이들을 ‘개구리 같은 세 더러운 영들’ 곧 귀신의 영들이 이적을 행하여 아마겟돈에 집결시킨 왕들로 보는 견해가 있고, 드물지만, 예수 그리스도와 천군천사들로 보는 견해도 있다. 그런데 여기서 주목할 것은 ‘동방에서 오는 왕들’이 여섯 번째 대접재앙, 곧 심판과 저주의 결과로 나타난다는 점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들을 악한 영들을 정벌하기 위한 연합군으로 봐야 한다. 또 ‘동방에서 오는 왕들’이 로마인들이 두려워한 파르티아의 왕들이라면, 17절 이하의 말씀처럼, 철저하게 붕괴될 ‘큰 성 바벨론’ 곧 박해세력 로마제국을 정벌하기 위한 연합군으로 봐야 한다. 물론 이와 같은 것은 다 영적 전투를 의미하는 것이기 때문에 실제의 전투를 의미하지는 않는다. 하나님과 믿음의 사람들이 최후 승리를 대미로 장식하게 될 것을 보여줄 뿐이다.

일곱 대접재앙(8)

계시록에 나오는 일곱 나팔재앙과 일곱 대접재앙은 히브리인들의 출애굽 당시 모세가 일으켰던 10가지 표적들 가운데 개구리, 이, 파리 재앙을 뺀 일곱 개의 표적들에 모형을 갖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요한이 복음서에서 소개한 예수님의 일곱 가지 표적들도 마찬가지로 모세가 출애굽 당시에 일으켰던 10가지 표적들에서 개구리, 이, 파리 재앙을 뺀 일곱 개의 표적들에 모형을 갖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요한복음 전반부의 내용은 계시록과 마찬가지로 변화와 회개가 주제이다. 모세와 율법은 예수님과 복음의 모형과 그림자이다. 요한복음에서 모세와 율법은 흑암과 죽음을, 예수님과 복음은 빛과 생명을 뜻한다. 율법에서 복음에로, 흑암에서 빛으로, 죽음에서 생명에로의 변화와 회개가 요한복음과 계시록이 주는 메시지이다. 요한은 이 메시지를 숫자 7로 전하였다. 숫자 7은 빛과 생명을, 숫자 6은 모세와 율법, 곧 마이너스 1(-1)를 상징하며, 숫자 8은 예수님과 복음, 곧 플러스 1(+1)을 상징한다.

요한복음에는 7개의 표적이 소개되고 있는데, 이것들은 빛과 생명으로 상징되는 변화를 강조하는 것들이면서 모세의 표적들과 대조를 이루는 것이다. 또 사탄과 적그리스도와 거짓선지자의 거짓 표적 혹은 모방 표적들과 대조를 이루는 것이다.

첫째, 예수님은 가나에서 물을 포도주로 변화시키셨는데(요 2:1-11), 이 표적의 의미는 유익하고 건설적인 변화, 분위기 쇄신, 넘친다(+1)는 의미를 갖고 있다. 그러나 모세는 물을 피로 변화 시켰는데(출 7:14- 24), 그의 표적의 의미는 해를 끼치는 파괴적 변화, 분위기 침체, 또는 부족하다(-1)는 의미를 갖는다.

둘째, 예수님은 왕의 신하의 아들을 살리셨다(요 4:46-54). 유대인 니고데모, 사마리아인 여성, 이방인 왕의 신하한테서 예수님에 대한 믿음과 중생의 체험이 나타난다. 믿음과 중생이 남녀노소, 민족, 신분의 차별 없이 누구에게나 활짝 열려있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모세는 가축을 죽게 하는 표적을 행한다(출 9:1-9). 이 두 표적의 특징은 주인이 직접 축복이나 재앙을 받지 아니하고, 그 소유물이 받는다는데 있다.

일곱 대접재앙(9)

셋째, 예수님은 38년 된 병자를 고치셨다(요 5:1-18). 이 표적은 개인의 고통을 고친 첫 번째 표적에 해당된다. 이 표적에서 나타난 특징은 복음적 사고(思考), 유신론적 창조사고, 살림과 열림의 사고에 있다. 그리고 예수님은 생명을 주시는 분이시며, 언제나 살림의 일을 하셨다. 그러나 모세는 온몸에 독종이 나게 한 표적을 행하였다(출 9:8-12). 이 역시 몸에 고통을 준 첫 번째 표적에 해당된다. 이 표적의 특징은 율법적 사고(思考), 무신론적 파괴적 사고, 죽임과 닫힘의 사고와 죽임의 일에 있다.

넷째, 예수님은 떡 다섯 개와 생선 두 마리로 빈들에서 장정만 오천 명을 먹이셨다(요 6:1-15). 이는 모세가 광야에서 40년 동안 하늘로부터 만나를 내려 먹게 한 것과 엘리야가 사렙다 과부의 집에서 가루통과 기름병의 가루와 기름을 없어지지 아니하고 다하지 않게 한 표적들의 원형이다. 이는 예수님을 믿으면 없어지지 아니하고 다하지 아니하는 영생을 얻는다는 깊은 뜻을 담고 있다. 그러나 모세는 이집트인들에게 메뚜기 재앙(출 10:1-20)을 내림으로써 기근을 촉발시켰다.

다섯째, 예수님은 풍랑을 잔잔케 하셨다(요 6:16-21). 이 표적의 특징은 예수님을 영접하면 폭풍이 몰아치는 죽음의 위기에서도 건짐을 받는다는데 있다. 반면에 모세는 이집트에 뇌성과 우박 재앙 곧 자연재해(출 9:13-15)를 내리게 했다.

여섯째, 예수님은 타고난 맹인을 고치셨다(요 9:1-7). 예수님은 빛을 주시는 분이시다. 영안이 열리면 예수님을 생명의 구주로 고백하게 된다. 그러나 모세는 이집트에서 흑암재앙(출 10:22-23)을 내리게 하였다.

일곱째, 예수님은 나사로를 살리셨다(요 11:17-44). 예수님은 생명과 기쁨을 주시는 분이시다. 죽음에 생명을, 슬픔에 기쁨을 주신다. 반면에 모세는 이집트에서 장자들을 죽음에 이르게 하였다(출 11-12장). 생명에 죽음을, 기쁨에 통곡을 주었다.

이같이 요한은 복음서에서 예수님을 신뢰하는 믿음이 율법을 복음으로, 혼돈을 질서로, 흑암을 빛으로, 죽음을 생명으로 변화시키는 능력임을 밝혔는데, 계시록에서는 예수님을 신뢰하는 신실한 믿음이 사탄과 적그리스도와 거짓 선지자 무리의 박해를 이기고 영생을 얻는 길임을 밝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