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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12-10 09:30
Merry Christmas and Happy New Year!
 글쓴이 : 조동호
조회 : 1,555  

Merry Christmas and Happy New Year!

눈이 소복이 쌓였습니다.
세상이 온통 하얗습니다.
길도 미끄럽지 않고
눈도 녹지 않는다면
이 겨울을 이렇게 지내고 싶습니다.

성탄절을 즐겁고 행복하게,
새해를 기쁘고 복되게 누리시길 바랍니다.
녹지도 않고 사라지지도 않는 하늘의 평화와 기쁨이
님의 앞길에 눈처럼 환하게 소복이 쌓이기를 빕니다.

<사진: 교회(연구소)와 주변 산책길, 2012.12.08>

참 좋은 친구

동이 틉니다.
어둠이 물러갑니다.
새날이 밝아옵니다.
별들이 퇴장합니다.
달빛도 사라집니다.
누리가 환해집니다.
이제는 눈이 부십니다.

눈이 녹습니다.
고드름이 떨어집니다.
찌르레기가 웁니다.
땅속이 꿈틀거립니다.
생명이 움찔합니다.
죽은 듯하지만,
결코 죽지 않았습니다.

소리 없이 다가옵니다.
늘 처음처럼 찾아옵니다.
그러나 우린
반가와 하지 않습니다.
고맙게 느끼지 않습니다.
당연하게 생각합니다.
늘 그렇듯이.

예수님!
고맙습니다.
참으로!
좋은 친구가 돼주셔서.

예수님!
많이 고맙습니다.
참으로!
오래도록 친구로 남아주셔서.

예수님!
정말 고맙습니다.
참으로!
끝까지 친구로 지낼 수 있어서.

*** 하나님은 빛처럼 우리 곁에 늘 찾아오십니다. 다만 잘 느끼지 못할 뿐입니다. 그러나 그분이 있어 얼마나 다행입니까?

2012년 임진년의 해가 저물고 있다. 동짓날인 지난 21일에 지구에 종말이 올 거라는 마야인들의 예측이 빗나가 다행이다. 2012년은 흑룡의 해였다. 흑룡의 해에 우리나라에는 임진란과 6.25동란과 같은 재난이 많았다. 이제 어둠에 밀리기만 하던 태양이 다시 힘을 받아 어둠을 몰아내고 있고, 계사년 뱀의 해를 불러오고 있다. 예수님께서 새천년시대의 개방을 위해서 제자들을 세상으로 파송하실 때, “보라 내가 너희를 보냄이 양을 이리 가운데로 보냄과 같도다. 그러므로 너희는 뱀 같이 지혜롭고 비둘기 같이 순결하라.”(마 10:16)고 당부하셨다. 한 해를 제대로 마무리 짓고 밝아오는 새해를 뱀처럼 지혜롭게 비둘기처럼 순결하게 살기 위해서는 수탉의 외침에 눈을 뜨고 회개의 눈물을 흘려야 한다. 지금은 닭이 우는 시간이다. 닭이 우는 바로 이 시점에서 우리가 만일 통회와 고통의 시간을 갖지 않는다면, 환희에 찬 새아침을 맞을 수 없을 것이다. 새해를 뱀처럼 지혜롭게 비둘기처럼 순결하게 살아가기가 어려워질 수도 있다. 한 해의 묵은 때인 허물과 죄와 실수와 오류를 다 씻어내고, 마음을 짓누르고 어둡게 했던 것들을 몰아내고, 이 땅에 임재하신 생명의 빛으로 채워서 오는 성탄과 계사년 새해를 기쁨으로 맞이할 수 있기를 바란다.

2012.12.21.
소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