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례/세례와 할례가 다른 점
⚫ 할례를 세례의 예표 곧 모형과 그림자로 보는 이들이 있으나 신약 성경은 노아 시대의 홍수(벧전 3:20-21)와 홍해에서의 구원(계 15:2-4; 고전 10:1-4)을 침례의 예표로 말하고 있다. 또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에 합하는(into) 의식으로 말하고 있다(롬 6:3-5)
⚫ 침례/세례가 원죄를 씻는 의식으로 알고 있는 이들이 있으나 할례는 이스라엘과 종교(유대교)가 시작된 출애굽 때보다 최소 430년에서 645년이나 먼저 시작되었다. 유대교인들은 원죄 개념을 완강히 거부하기 때문에 할례는 원죄를 씻는 것과 아무런 관계가 없다.
⚫할례는 출생 8일째 날에 남자 아이, 문안의 객(남자), 노예(남자)에게만 행하며, 하나님과 이스라엘 민족 사이에 맺어진 문자적 언약의 표시이다. 할례 받은 자들을 통해 유대인들이 영원히 지속될 것이라는 표시이다. 반면에 침례/세례는 믿고 회개하고 신앙을 고백한 남녀노소가 행하며, 영적 구원의 표시이다(벧전 3:20-21). 유대교에 입교하려면 할례(남자에 한함) 뿐 아니라, 추가로 벌거벗고 물 속에 완전히 잠기는 침례를 받아야 한다.
⚫ 할례는 율법의 명령을 따라 받지만, 침례/세례는 자신의 믿음의 결정에 따라 받는다. 교회(영적 이스라엘)는 믿고 회개하고 신앙 고백하고, 침례 받고 성령을 선물로 받은 남녀노소로 구성되며, 민족색깔 빈부귀천에 차별이 없고, 하나님의 은혜로 믿음으로 된다. 반면에 민족종교인 유대교 이스라엘은 ‘계명의 아들들’, 곧 13세 때 성인식을 마친 유대인 성인 남자들로 구성된다.
유대인들의 할례의식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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