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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8-05-28 20:54
히브리서의 유대교 이해에 관한 고찰(Part II)
 글쓴이 : 조동호
조회 : 14,485  
히브리서의 유대교 이해에 관한 고찰(Part II)

13장 영원히 한결같으신 예수
하나님이 기울이시는 최대관심은 인간이다. 인간들을 관계단절에서 구원하시기 위해서 사람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셨다. 하나님은 인간관계의 원상회복과 화평을 위해서 친히 화목제물이 되셨다. 하나님은 인간과의 깨진 관계복원을 위해서 인간들이 먼저 취해야할 어떤 행동이나 제물을 바치도록 요구하지 않았다. 오히려 그분이 먼저 솔선해서 화목제물이 되어 희생당하시고 그 사랑의 힘과 신뢰를 바탕으로 깨진 관계가 복원되도록 하셨다. 이 사랑을 성서는 ‘아가페’라고 말한다. ‘아가페’는 ‘just love’를 말하는 것으로써 ‘의로운 사랑’이란 뜻이다. 이 사랑은 자기희생과 자기 포기를 통해서 의로움을 세우는 희생적인 사랑을 말한다. 하나님의 의로움은 죄인을 벌줌으로써 세워진 것이 아니라, 죄인을 대신해서 친히 화목제물이 되시고 십자가에 죽음으로써 세운 의로움을 말한다. 이것을 ‘의로운 사랑’이라고 말하는 것이다. 이 하나님의 사랑에 뿌리를 박고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지속적으로 이웃사랑의 가지를 뻗고 잎사귀를 내어 공동체발전이란 귀한 열매들을 맺게 하라는 것이 히브리서 13장 1-8절의 내용이다.
인간의 하나님 사랑이나 관심은 이웃사랑에서 증명된다. 그러므로 말로만 하나님 사랑을 말하지 말고, 지속적으로 형제자매를 사랑하고, 나그네를 대접하며, 감옥에 갇힌 자들을 돌보라고 말씀한다.
나그네와 감옥에 갇힌 자들을 꼭 문자적으로만 이해할 필요는 없다. 우리 주변에 정신적 영적 물적으로 나그네 된 자들과 갇힌 자들은 얼마든지 있다. 특히 정신적 영적 갇힘의 현상을 ‘코쿤현상’이라고 말한다. ‘코쿤현상’이란 애벌레가 고치를 짓고 그 속에 자신을 가두는 현상을 말한다. 이런 ‘코쿤현상’은 병든 사람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고, 겉으로 건강해 보이는 사람들한테서도 발견된다. 매사를 자기중심에서 남을 생각하고, 자기우상에 빠져서 남을 이단시하는 것도 ‘코쿤현상’이다. 자기중심에 갇힌 사람, 자기 우상에 갇힌 사람, 자기 교만에 빠진 사람, 내가 남을 위해서 무엇을 해 줄까를 생각하기보다는 남이 나를 위해서 무엇을 해주지 않을까를 생각하는 사람들이 다 이 범주에 속한다. 그러나 이웃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이타적이고 희생적이며 헌신적이기 때문에 자기를 가둔 고치를 뚫고 나온 나비가 세상을 향해 날갯짓하며 꽃가루를 옮겨 열매를 맺게 하듯이 정신적 영적 부활의 정신 속에서 사는 사람들이다. 이런 사람들은 살림의 일이 풍성하다.
가정경제의 어려움만큼 우리를 낙심시키고 팔다리에 기운을 빼는 것도 없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혼인을 귀하게 여기고, 돈을 사랑하지 말라고 권한다. 하나님은 우리를 실망시킨 적이 없고, 언제나 지키시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세상의 것, 일시적인 것에 착념치 말고, 하늘의 것, 영원한 것을 얻고자 힘쓰며, 말씀으로 신앙을 지도하는 목회자들을 기억하고 본받자고 말한다. 또한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한결같으신 예수님을 본받고, 그분을 신뢰하며, 그분을 기억하고, 눈과 마음과 생각을 그분에게 고정시켜, 그분에 대한 믿음과 인내를 경주하여 최후의 승자가 되자고 권한다. 그러면 하나님과 예수님과 천군과 천사와 수를 셀 수 없는 큰 무리의 성도들이 운집한 큰 집회에서 영광스런 월계관을 받아 쓸 것이기 때문이다.
유대인의 식탁은 제단에 가깝다. 특히 저녁식사는 매우 종교적이다. 그렇다고 그들의 식사가 너무 종교적이라는데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고, 이방인들과의 식탁교제를 막는다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유대교인들은 그들의 종교법에 따른 ‘코숴’ 곧 정한 음식만 먹을 뿐 아니라, 고기제품을 우유제품과 함께 먹을 수 없고, 고기제품에 접촉된 그릇들은 우유제품에 쓸 수 없고, 반대로 우유제품에 접촉된 그릇들은 고기에 쓰일 수 없도록 하고 있어서 이방인들과의 교제를 사실상 차단시키고 있다. 예수님은 입으로 들어가는 음식이, 그것이 아무리 종교적으로 또는 의식적으로 성결하다 해도, 사람을 깨끗케 하지는 못한다고 말씀하셨고, 사람을 깨끗케 하는 것은 마음의 죄악을 제거하는 것이지, 특정 음식을 먹고 안 먹는 것에 있지 않다고 하셨다. 죽음의 근원인 죄악을 마음에서 제거하지 않은 채, 음식을 가려 먹는다고 해서 결코 성결해질 수 없다.[각주44]
그러나 기독교의 주님의 만찬은, 안디옥교회를 섬긴 이그나티오스 교부가 에베소 서신에서 밝힌 것처럼, “불사(不死)의 약(藥)이요, 죽음의 해독제”이다. 그리스도께서 당한 수치와 고통과 죽음의 십자가에 불사(不死)의 능력과 지혜가 있기 때문이다. 이 역설(paradox)이 먼 옛날 유대인들에게는 수용하기 힘든 뜨거운 감자였고, 헬라인들에게는 어리석은 것이었다. 그러나 하나님의 택함을 입은 사람들은 이 역설이 믿어지게 되어 있다. 그래서 십자가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입었는가를 알 수 있는 시금석(試金石)이다. 그리고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불사의 능력이 있다고 믿는 사람만이 참여할 수 있는 예식이 바로 성만찬이다. 이 같은 맥락에서 히브리서 13장 10절, “우리에게는 제단이 있습니다. 그런데 유대교의 성전에서 섬기는 사람들은 우리의 이 제단 위에 놓인 제물을 먹을 권리가 없습니다.”고 한 말씀을 이해할 수가 있다. 상반절의 “우리에게는 제단이 있습니다.”에서 ‘우리는’ 예수님을 믿는 성도들을 말하고, ‘제단’은 예수님의 희생을 기념하는 성만찬상을 말한다. 그리고 하반절의 “그런데 유대교의 성전에서 섬기는 사람들은 우리의 이 제단 위에 놓인 제물을 먹을 권리가 없습니다.”는 예수님을 믿지 못하는 유대인들은 주님의 만찬에 참여하거나, 그리스도인들이 누리는 축복들에 참여할 분깃이 없다는 뜻이다. 그 이유를 히브리서 13장 11절, “유대교의 제사의식에서 대제사장은 속죄 제물로 바치려고 짐승의 피를 지성소로 가지고 들어가는데, 그 몸을 진 밖에서 태워 버립니다.”는 말로 설명하고 있다. 이것은 일반제사의 경우에 제사장들은 제물의 일정부분을 자기 몫으로 취하게 되지만, 대제사장이 주관하는 초막절 5일전에 드리는 대속죄제의 경우, 제물을 모두 진 밖에서 태워버렸기 때문에 대제사장의 몫이 없었던 점을 비유로 설명한 것이다. 또 히브리서 13장 12절에서 “그러므로 예수께서도 자기의 피로 백성을 거룩하게 하시려고, 성문 밖에서 고난을 받으셨습니다.”고 한 것은 연중 한번밖에 없었던 이스라엘 회중을 위한 희생제물이 성문 밖에서 모두 태워졌듯이, 예수님께서도 예루살렘 성문 밖에서 십자가에 못 박혀 희생당하신 사실을 말한 것이고, 이 사실을 믿지 못한 사람들은 예수님이 골고다에서 이루신 대속사역의 축복들을 누릴 수 없다는 점을 천명한 것이다.

나오는 말
히브리서는 기독교 신앙을 포기하려하는 유대인들에게 왜 예수님이 메시아인가를 설명하고 있다. 유대인들은 메시아의 신성(神性)을 부인하는 자들이지만, 히브리서는 오히려 예수님의 신성을 강조하면서 왜 그분이 천사나 모세보다 뛰어난 분이신지, 왜 그분이 아론계열의 대제사장들보다 우월한 분이신지를 설명하고 있다. 이뿐 아니라, 히브리서는 예수님을 유대교인들의 희망의 실상이요 증거이시며, 유대인들이 그토록 바라는 참 안식을 주실 수 있는 영원한 대제사장이시고, 하늘보다 높이 되신 분, 더 좋은 언약의 중보자가 되신 분, 장래 좋은 것을 가져오실 분, 새로운 생명의 길을 여신 큰 목자로 소개하였다.
히브리서의 예수님 소개의 방법과 배경에는 두 가지 이유가 있음을 살펴보았다. 첫째는 처음 아브라함에게 약속된 가나안 땅과 바벨론유배 전후에 예언된 메시아(제2의 모세, Moshiach)와 신정국가(올람 하바, Olam Ha-Ba) 도래에 대한 오래 묵은 유대교인들의 희망 때문이고, 둘째는 장차 나타날 구원자 제2의 모세에 대한 이해의 차이 때문이란 점을 살펴보았다. 유대교인들은 메시아가 단지 인간일 뿐이고 기독교에서 말하는 신적(神的) 혹은 반신적 존재나 초자연적 존재가 아니라고 주장한다.
히브리서는 유대교인들의 이러한 믿음이 잘못된 것임을 ‘하늘의 것’과 ‘땅의 것,’ ‘무한한 것’과 ‘유한한 것,’ ‘영원한 것’과 ‘일시적인 것,’ ‘실체와 그림자,’ 혹은 ‘원형과 모형’으로 명확하게 구분지어 설명한다. 유대교인들이 바라는 ‘그 희망’(Ha-Tikvah)의 내용들은 땅의 것이고, 유한한 것이며, 일시적인 것이고, 장차올 좋은 것들의 그림자와 모형에 불과한 것이며, 기독교인들의 희망은 하늘의 것이고, 무한한 것이며, 영원한 것이고, 장차올 좋은 것들의 실체와 원형임을 밝힌다.
같은 맥락에서 예수님은 땅에 속한 아론계열의 대제사장이나 다윗혈통의 제2모세가 아니라, 천사와 모세보다도 우월하시고, 아론계열의 그 어떤 대제사장들보다 뛰어난 하늘에 속한 분으로서, 육신에 속하여 연약하고 무익하며 폐지된 율법을 따르지 않고, 불멸의 능력을 따라 하나님의 맹세로 된 대제사장으로서, 그 직분이 영원히 보장되어 인류를 온전히 구원하실 수 있는 하늘보다 높이 되신 대제사장이심을 밝힌다.
히브리서 설명의 또 다른 중요한 방법의 하나로써 구약성서내용을 신약성서내용의 모형과 그림자로, 신약성서내용을 구약성서내용의 실체와 원형으로 설명하는 모형론(또는 유형론, typology)이 있음을 살펴보았다. 모형론에서는 먼저 있는 것이 나중 있을 더 좋은 것의 모형이요 그림자이며, 나중 있을 것은 먼저 있는 것의 원형이자 실체로 본다. 따라서 ‘구약의 예법과 성막’(9:1)은 신약의 가르침인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사역의 그림자요 모형이고,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사역은 구약의 예법과 성막의 원형이요 실체가 된다는 설명이다.
히브리서는 성도들이 나아가 도달할 곳은 흔들리지 않는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임을 밝힌다. 성도들의 오름의 행진과 방향은 저 팔레스타인 땅의 시온산과 예루살렘이 아니라, 살아계신 하나님의 도시인 하늘의 예루살렘이다. 그곳은 우리 성도들이 이 땅에서의 모든 수고를 끝내고, 그곳에 오르는 날, 하나님과 예수님과 천군천사와 구원받은 모든 성도들로부터 대대적인 환영을 받으며, 승리자로서 월계관을 받아쓰게 될 곳이고, 진정한 의미의 안식과 쉼을 얻을 곳이다.
마지막으로 히브리서의 핵심 메시지를 간략하게 정리하고 마치고자 한다.
첫째, ‘오름의 행진과 그 방향’에 관한 히브리서의 설명이다. 본향을 떠난 삶을 유배생활로 인식하는 유대인들이 동쪽 끝자락 시온과 예루살렘의 땅에 눈을 향하고 이주하는 것을 일컬어 ‘시온에 오름’이라 부른다.[각주45] 이사야 35장 5-10절을 보면, 시온에 이르는 대로(highway)가 언급되어 있다. 이사야 35장은 이스라엘 사람들이 그토록 바라는 메시아시대에 관한 예언이자 이스라엘 회복에 관한 말씀이다. 이 말씀은 유대인들에게 문자적으로 이해되어지고, 언젠가는 실제로 이스라엘 땅에서 이뤄질 ‘장차올 세상’이다. 그러나 신약에서는 시온에 이르는 대로(highway)가 하늘나라 시온성에 오르는 길로 이해되어지고 있고, 신실한 믿음과 인내가 요구되는 길로 소개되고 있다. 히브리서 12장 22절은 “시온산과 살아계신 하나님의 도시인 하늘의 예루살렘”이란 표현을 써가며 ‘장차올 더 좋은 세상’이 하늘나라인 것을 밝히고 있다.
둘째, ‘하나님의 약속의 궁극적인 성취’에 관한 히브리서의 설명이다. 히브리서 11장은 믿음으로 오름의 행진을 성공리에 펼치고 명예의 전당에 그 이름을 올린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중요한 것은 그들이 하나님께 약속 받은 것을 문자적으로는 받지 못하였다는 점이다. 히브리서의 해석에 따르면, 그들은 약속받은 것들을 멀리서 보고 환영하였을 뿐이지, 이 땅에서는 그것들을 손에 넣지 못했다는 것이다. 오히려 그들은 그들 자신들이 이 땅에서는 남의 나라에 얹혀사는 외국인이요, 유배지를 떠도는 나그네인 것을 인정하였다는 것이다. 그들이 이런 식으로 말한 이유는 그들이 여전히 본향을 찾고 있었다는 것을 분명히 밝히기를 원했기 때문이다. 유대인들이 수천 년에 걸쳐 그래왔던 것처럼, 그들도 본향을 향해 눈을 고정시키고, 돌아갈 기회만을 엿보고 있었다. 그런데 믿음으로 신실하게 살았던 조상들이 그토록 바랐던 ‘그 희망’은 이 땅의 것이 아니라, ‘더 좋은 나라’ 곧 하늘나라를 갈망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들의 하나님으로 불리는 것을 부끄럽게 생각하지 않으시고, 오히려 그들을 위하여 한 영원한 도시를 마련해 주셨다는 것이다. 믿음의 조상들이 하나님께 받은 약속, 그들이 진정으로 바랐던 희망은 이 땅이나 이 땅의 것들이 아니고, 하늘나라에 관한 것들이었다는 것이다.
믿음의 조상들이 약속을 받았으되, 그 약속된 것을 받지 못하고 죽게 된 또 다른 이유는, 에베소서 3장 5-6절의 말씀대로, 이방인인 그리스도인들이 유대인들과 함께 상속자가 되고, 함께 한 몸 공동체의 구성원이 되고, 그리스도 안에 있는 약속을 함께 나누는 자가 되게 하시기를 원하셨기 때문이다. 바울은 이것을 복음의 신비요, 하나님의 은혜의 결정 속에 있었던 것이며, 그리스도인들을 위해서 오랫동안 감춰뒀던 비밀이었다고 말한다. 이 복음의 신비로 말미암아 이방인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상속자가 되고, 한 몸 교회의 지체가 되고, 그리스도 안에서 약속된 모든 축복을 믿음의 조상들과 함께 나눌 자격자가 된 것이다.
셋째, ‘장차올 좋은 것’(what is to come)에 대한 히브리서와 신약성서의 설명이다.
(1)‘장차올 좋은 것’은 참 안식을 주는 ‘하나님의 나라’이고, 그 나라에 들어가 살기 위해서 받아야할 거룩하고 영화로운 부활의 몸을 말한다. 히브리서는 ‘장차올 좋은 것’에 대해서 여러 차례 언급하고 있다. 6장 9절에서 ‘구원에 이르게 하는 더 좋은 것이 있다’는 말씀으로 포문을 연 후에 ‘좋은 소망’(7:19), ‘더 좋은 언약’(7:22), ‘더 좋은 약속’(8:6), ‘장차올 좋은 일’(9:11), ‘장차 나타날 좋은 것’(10:1)을 말씀하고 있다. 그리고 11장에서는 ‘믿음의 사람들’이 ‘더 좋은 것을 사모’하였는데, 그것이 ‘하늘나라였다’고 밝힌다. 무엇보다도 하나님은 ‘더 좋은 것을 사모’하는 자들에게 ‘그들의 하나님으로’ 불리는 것을 부끄럽게 생각지 않으시고, 미리 세워둔 ‘더 좋은 계획’에 따라(40절) 그들을 위한 ‘한 도시’ 곧 하나님의 나라를 마련해 주셨다(16절)고 밝힌다. 때문에 믿음의 사람들은, ‘고문을 당하면서도 더 좋은 부활의 삶을 얻고자 하여, 구태여 감옥에서 풀려나기를 바라지 않았다’(35절)는 것이다. 바울서신들도 ‘장차올 좋은 일’에 대해서 자주 언급하고 있다. 고린도후서 5장 5절을 보면, “이것을 우리에게 이루게 하시고 보증으로 성령을 우리에게 주신 이는 하나님이시다”는 말씀이 있다. 우리 말 성경에는 제대로 표현되지 못했지만, 영어성경에서는 이 말씀이 “장차올 것을 보장하는 보증금으로써” 우리에게 성령님을 주신 분은 하나님이시라고 번역되었다. 여기서 성령님은 ‘장차올 좋은 것’에 대한 ‘약속’의 ‘보증금’과 ‘인감’으로써 설명되었다. 그리고 바울서신들에서 ‘장차올 좋은 것’은 ‘영원한 집,’ ‘하나님의 나라,’ ‘영원한 생명,’ ‘부활’을 말한다. 그리고 하나님은 영원히 사는 부활의 몸을 약속하시고, “그 약속을 보장하는 보증금과 인감으로써” 성령을 우리에게 주셨다고 말한다.
(2)‘장차올 좋은 것’은 궁극적으로 ‘하나님 나라’이고, 그 나라에서 받을 상속을 ‘기업’과 ‘후사’라는 개념으로 설명하고 있다. 에베소서 1장 21절, 디모데전서 4장 8절, 히브리서 2장 5절은 ‘앞으로 올 세상’을 언급하고 있고, 히브리서 11장 40절에서는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여 더 좋은 것을 예비하셨고,” 13장 14절에서는 “장차 올 도시” 곧 천성을 예비하셨다고 말씀하고 있다. 바울은 ‘장차올 나라’에서 받을 상속을 ‘기업’이란 말로 설명하였다. 에베소서 1장 14절을 보면, 고린도후서 5장 5절에서 사용된 “장차올 것을 보장하는 보증금”이란 말 대신에 ‘기업에 대한 보증’이란 말을 쓰고 있어서 우리가 장차 받을 기업, 상속의 내용은 ‘장차올 좋은 세상’을 말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에베소서 1장 18절에서는 우리의 마음의 눈이 밝아져 그 기업의 영광의 풍성이 얼마나 대단한가를 알게 되기를 간구하고 있다.
(3)‘장차올 좋은 것’을 얻기 위해서는 끝까지 견디는 신실한 믿음과 인내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히브리서 6장을 보면, 게으르지 말아야 하고, 믿음과 오래 참음으로 끝까지 이기는 자가 되라고 권면하고 있다(12절). 11장을 보면, 이 영원한 기업의 약속을 얻기 위해서 수많은 성도들이 믿음으로 순종하여 장래 기업으로 받을 땅에 나갈 때에 갈 바를 알지 못하고 나갔다고 말씀하고 있다.
‘장차올 좋은 일’은 구약성서에 그 배경을 두고 있다. 그것을 일컬어 신학에서는 ‘묵시문학사상’이라 부르고 있고, 유대교적 배경에서 보면, ‘올람 하바’에 대한 ‘하티크바’ 곧 ‘다가올 세상’에 대한 ‘희망’에서 찾을 수 있다. 그리고 이 유대교적 배경은 고대 페르시아제국시절에 활동했던 역대기 역사가들의 가나안신정국가이념에서 찾을 수 있다.
유대사상 가운데 가장 중요한 테마가 안식이다. 유대인들은 오랜 유배생활에 지쳐있던 사람들이다. 그들에게 안식은 절대적이고, 신성하며, 지복의 상징이다.
유대인들이 생각하는 안식의 원형(prototype)은 가나안 땅이다. 떠돌이 히브리인들의 후예인 유대인들은 너무 오랜 세월을 노예로서, 유배당한자로서 혹은 피억압자로서 살아왔기 때문에 그들의 목적지는 가나안 땅이다. 그들은 그들의 눈을 가나안 땅 예루살렘 시온에로 향하고 산다.
그러나 유대인들의 이 안식개념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 신약성서의 시각이고, 그 잘못을 바르게 잡고 있는 것이 신약성서이다. 유대인들의 안식개념은 지나치게 민족적이고, 배타적이며, 영토 중심적이다. 그것은 또 지나치게 현세적이고 물질적이다. 이런 잘못된 안식개념을 우주적이고 탈 민족주의적인 개념으로 승화시킨 것이 신약성서이다. 유대인들의 현세적이고 물질적인 안식개념을 내세적이고 영적인 개념으로 승화시킨 것이 신약성서이다.
기독교인들은 이천년 전에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에 못 박히시고 무덤에 장사되셨다가 삼일 만에 부활하여 하나님의 우편에 승천하신 예수님을 장차 오시기로 약속된 메시아로 확신하였고, 그분이 선포했던 ‘하나님의 나라’를 참되고 영원한 안식처로, ‘장차올 좋은 일’로, ‘장차올 세상’으로 인식하였다. 바울과 바나바와 같은 일부 유대인들은 예수님이 선포한 ‘하나님의 나라’가 문자적 의미의 이스라엘 왕국이 아니라, 성령님이 예수님을 믿는 자 개개인들에게 임하신 후에 이뤄질 영적 의미의 이스라엘 나라이며, 민족과 신분과 남녀노소의 차별 없이, 공평하고 값없이 은혜로 열려있는 현재의 영적구원은 예수님이 다시 오시면 궁극적으로 이뤄질 부활과 영원한 세계를 성령님을 통해서 약속하고 보장하고 인증하는 것임을 깨달았다.
유대인들에게는 하나님의 나라가 문자적인 세계이고, 아직 이뤄진 적이 없는 미래세계이다. 그러나 신약성서는 ‘장차올 좋은 것’인 ‘하나님의 나라’가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공로와 우리 안에 상주하시는 성령님의 능력 속에서 이미 우리 가운데서 이뤄졌고, 장래에 이뤄질 거룩하고 영화로운 몸의 부활과 ‘새 하늘과 새 땅’에서의 영원한 안식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약속으로 주셨고, “그 약속을 보장하는 보증금과 인감으로써” 성령님을 우리에게 주셨다고 말한다. 따라서 우리 성도들은 ‘장차올 좋은 것들’을 ‘기업’으로 ‘상속’받게 될 ‘후계자들’이고, 이런 일을 미리 계획하고 실천하신 하나님은 당신의 “뜻이 변치 아니함을 충분히 나타내시려고 그 일에 맹세로 보증하셨다”고 말씀하고 있다.
넷째, 히브리서는 열일곱 차례나 ‘하자’라는 말을 쓰고 있다. 4장에서 다섯 번 쓰고 있는데, 안식에 들어가도록 힘쓰자(1,11절). 신앙을 굳게 지키자(14절). 은혜의 보좌로 나아가자(16절). 제때에 주시는 도움을 받자(16절)고 했고, 6장에서 한번 초보단계에서 벗어나자(1절)고 권했다. 10장에서 네 번에 걸쳐 하나님께 나아가자(22절). 신앙을 굳게 잡자(23절). 서로 격려하자(24절). 모이기를 힘쓰자(25절)고 했으며, 12장에서도 네 번에 걸쳐 인내로써 경주하자(1절). 예수님을 바라보자(2절). 감사드리자. 하나님을 기쁘시게 섬기자(28절)고 권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13장에서 세 번 예수님이 겪으신 치욕을 짊어지자(13절). 찬양의 제사를 드리자. 입술의 열매를 드리자(15절)고 권했다.
다섯째, 히브리서는 믿음과 인내에 관한 글이다. 히브리서 10장 26-39절은 기록목적에 부합한 글이다. 내용은 이렇다. 진리의 지식을 얻은 뒤에 일부러 죄를 지으면, 그 때에는 속죄 제사가 남아 있지 않다. 믿음과 인내를 보이지 못하고 배신했을 때, 남은 것은 무서운 심판과 그들을 삼킬 맹렬한 불뿐이다. 하나님을 처음 믿고, 구원의 빛을 받은 뒤에 그 숫한 고난의 싸움을 견디고 이긴 첫 사랑의 때를 회고해 보라. 그 시절에 모욕과 환난을 당하여 구경거리가 되고, 동일한 처지에 놓인 교우들의 동반자가 되며, 신앙 때문에 감옥에 갇힌 사람들과 고통을 함께 나누고, 재산몰수를 당하고도 그보다 더 좋고 더 영구한 재산이 있다는 것을 알고 그런 일을 기쁨으로 당하던 시절을 생각해 보라. 인내는 쓰지만, 그 열매는 달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 미래의 불확실성 때문에 불안에 떠는 것은 믿음이 없는 행동이다. 믿음이 있는 행동은 한번 약속한 것을 반드시 지키시는 하나님을 믿고 확신을 가지고 참고 인내하며 용기 있게 전진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뜻을 행하고 나서, 약속하신 큰 상을 받으려면, 인내가 필요하다. 수고를 마치고 인내의 결실을 맺을 때가 멀지 않다. 다시 오겠다고 약속하신 주님께서 오실 날이 멀지 않다. 그분은 결코 지체치 않을 것이다. “그러므로 너희 담대함을 버리지 말라. 이것이 큰 상을 얻느니라. 너희에게 인내가 필요함은 너희가 하나님의 뜻을 행한 후에 약속을 받기 위함이라. 잠시 잠간 후면 오실 이가 오시리니, 지체하지 아니하시리라.”(10:35-37). 우리 성도들이 붙들고 놓지 아니한 그 희망과 믿음의 끈이 결국에는 우리를 인생의 미로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나라에로 인도하게 될 것이다.

각주
[각주1] 조동호, “선민의 조건에 관해서”http://kccs.pe.kr/jewishcal20.htm
[각주2] 조동호 역, “유대주의에서의 메시아사상”http://kccs.pe.kr →성경연구→신약성경관련. 자료출처: http://www.jewfaq.org/moshiach.htm 유대인들은 ‘메시아’란 용어를 더 이상 사용하지 않고, ‘모쉬아크’라는 히브리어를 사용한다. 그 이유는 예수님을 참 메시아로 믿는 기독교 신앙이 유대교인들의 메시아관을 왜곡시켰다고 믿기 때문이다. 그들의 메시아관이 기독교의 것과 확연히 다르다는 점을 천명하기 위한 것이다.
[각주3] “유대주의에서의 메시아사상.”
[각주4] 구약성서의 첫 다섯 권의 책들, 곧 모세오경을 말한다. 이 토라의 글들 속에 하나님이 주신 계명(mitzvot)이 총 613개라고 믿고 있다.
[각주5] “유대주의에서의 메시아사상.”
[각주6] Ibid.
[각주7]장일선, 󰡔구약신학의 주제󰡕(대한기독교서회, 1991), 253-319쪽; 󰡔이스라엘 포로기 신학󰡕(대한기독교서회, 1990); 󰡔히브리 예언서 연구󰡕(대한기독교서회, 1991), 55-62쪽.
[각주8] 조동호 역, “이스라엘의 땅” http://kccs.pe.kr →성경연구→신약성경관련. 자료출처: http://www.jewfaq.org/israel.htm
[각주9] 조동호, “유대민족의식에서 본 기독교 출범의 당위성 고찰”http://kccs.pe.kr →신학논문→신약성서분야.
[각주10] “이스라엘의 땅.”
[각주11] 고후 1:22(저가 또한 우리에게 인치시고 보증으로 성령을 우리 마음에 주셨느니라.); 엡 1:13-14(그 안에서 너희도 진리의 말씀 곧 너희의 구원의 복음을 듣고, 그 안에서 또한 믿어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았으니, 이는 우리의 기업에 보증이 되사....); 히 6:17(하나님은 약속을 기업으로 받는 자들에게....); 히 9:15(.... 부르심을 입은 자로 하여금 영원한 기업의 약속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cf.: 행 13:19, 20:32, 26:18; 엡 1:11,14,18, 5:5; 골 1:12; 히 11:8, 12:17; 벧전 1:4.
[각주12] 롬 8:17(자녀이면 또한 후사 곧 하나님의 후사요, 그리스도와 함께 한 후사니....); 엡 3:6(이는 이방인들이 복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후사가 되고 함께 지체가 되고 함께 약속에 참예하는 자가 됨이라); cf.: 롬 4:13, 4:14,16); 딛 3:7; 히 1:2,14, 11:7.
[각주13] 조동호, “선민의 조건에 관해서”http://kccs.pe.kr/jewishcal20.htm
[각주14] 정훈택, 󰡔신약개론󰡕(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1998), 14-15쪽.
[각주15] “유대주의에서의 메시아사상.”
[각주16] “저희가 섬기는 것은 하늘에 있는 것의 모형과 그림자라. 모세가 장막을 지으려 할 때에 지시하심을 얻음과 같으니, 가라사대 삼가 모든 것을 산에서 네게 보이던 본을 좇아 지으라 하셨느니라.”(8:5); “그리스도께서는 참 것의 그림자인 손으로 만든 성소에 들어가지 아니하시고, 오직 참 하늘에 들어 가사, 이제 우리를 위하여 하나님 앞에 나타나시고.”(9:24); “율법은 장차 오는 좋은 일의 그림자요, 참 형상이 아니므로 해마다 늘 드리는바 같은 제사로는 나아오는 자들을 언제든지 온전케 할 수 없느니라.”(10:1); “새 언약이라 말씀하셨으매, 첫 것은 낡아지게 하신 것이니, 낡아지고 쇠하는 것은 없어져 가는 것이니라.”(8:13); “그리스도께서 장래 좋은 일의 대제사장으로 오사 손으로 짓지 아니한, 곧 이 창조에 속하지 아니한 더 크고 온전한 장막으로 말미암아”(9:11).
[각주17] Bernard Ramm, Protestant Biblical Interpretation(Grand Rapids: Baker Book House, 1985), pp. 217.
[각주18] Ibid., pp. 231-232.
[각주19] 유대인들은 ‘오름’이란 표현을 두 가지 경우에 쓰고 있다. 하나는 안식의 상징인 가나안 땅에 오름을 ‘알리야’(aliyah)라 부른다(“이스라엘의 땅”). 다른 하나는 회당에서 열리는 기도회 때에 토라(Torah)를 읽기 위해서 단상에 오르는 명예를 ‘알리야’(aliyah)라 부른다(조동호 역, “유대교의 예식서” http://kccs.pe.kr →성경연구→신약성경관련. 토라와 가나안 땅의 뗄 수없는 관계를 읽을 수 있게 하는 부분이다.
[각주20] 조동호, “유대교의 안식일 개념에 대한 고찰”http://kccs.pe.kr/jewishcal10.htm
[각주21] Will Herberg, ed., The Writings of Martin Buber, p. 31.
[각주22] 최한구, 󰡔유대인은 EQ로 시작하여 IQ로 승리한다󰡕(도서출판 한글, 1998).
[각주23] 조동호 역, “쉐모네 에스레이”http://kccs.pe.kr/jewishcal7.htm
[각주24] 조동호 역, "유대주의에서의 메시아사상(Moshiach: The Messiah)“
http://kccs.pe.kr →성경연구→신약성경관련.
[각주25] Ibid.
[각주26] Ibid.
[각주27] Ibid.
[각주28] Ibid.
[각주29] 창세기 15장 13-14절과 출애굽기 12장 40절은 430년 설을 뒷받침한다. 그러나 요세푸스는 아브라함이 가나안에 들어온 후부터 이스라엘이 이집트를 떠날 때까지를 430년으로 보고 있고, 야곱이 이집트에 들어간 이후 탈출 때까지를 215년으로 보고 있다(Antiquities II.15.2). 오늘날 이스라엘은 천지창조이후 주전(主前)까지를 3761년으로 보고 있어서 215년설을 취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히브리력으로 2008년은 5769년이다. http://kccs.pe.kr/jewishcal.htm 참고.
[각주30] 이스라엘 건국일을 ‘욤하아츠마웃’(Yom Ha'Atzmaut)라 부른다. 기념일은 ‘이아르’(Iyar)월 5일이다. 히브리력은 태음력이다. 따라서 ‘이아르’ 5일은 태양력으로 5월 14일이다. 유대인들은 안식일을 제외한 모든 축일들을 음력으로 지킨다.
[각주31] 여기서 ‘영적’이라는 것은 히브리서에서 말하는 ‘천상적’인 것을 말하지 않는다. 교회가 신령한 믿음 안에 있는 것처럼, ‘올람하바’의 유대왕국이 신정국가가 될 것임을 말하는 것이다. 그러나 히브리서에서는 이 땅의 신정국가는 지상의 교회 안에서 이미 이뤄진 것이기 때문에 그 완성의 모델, 곧 원형과 실체로써의 천상의 교회를 논하고 있는 것이다.
[각주32] “유대주의에서의 메시아사상.” 신약성서에서는 영적이면서 동시에 물질적인 이스라엘 국가가 오순절 성령강림이후 지상의 교회 속에서 존재한다고 믿는다.
[각주33] 유대교에 개종한 헬라인들에 관해서는 필자의 “사도행전 13-14장을 통해 본 바울의 선교방법과 청중에 관한 연구”를 참고하시오.
[각주34] 이스라엘은 2008년 5월 8일에 건국 60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
[각주35] 유대인들의 안식일 ‘게자이라’(gezeirah, 토라의 울타리) 법에 관해서는 필자의 “유대교의 안식일 개념에 대한 고찰”과 “선민의 조건에 관해서”를 참고하시오.
[각주36] “유대민족의식에서 본 기독교 출범의 당위성 고찰.”
[각주37] 전 세계 유대인 1천3-4백만 명 가운데 예수님을 메시아로 믿는 유대인들은 대략 2-3만 명이라고 한다. 이들은 유대인으로 태어나서 유대교의 전통과 종교를 실천하면서 나사렛 예수(Yeshua)를 메시아로 믿는 자들이다. http://www.menorah.org/mjews.html
[각주38] 9장 1절에 언급된 ‘구약의 예법과 성막’에 관해서는 본 논문의 다음 장(章)에서 다뤘다. http://kccs.info →설교자료→빛과생명교회주일설교(2008년) 참고.
[각주39] 유대인들의 먹고 마시며 씻는 육체의 예법들에 대해서는 조동호, “유대교인들의 음식법에 관한 고찰” http://kccs.pe.kr →신학논문→신약성서분야와 “유대교인들의 식사전 손씻기법”http://kccs.pe.kr →성경연구→신약성경관련 참고.
[각주40] 구전 전승의 구속력과 권위를 부정하여 모세오경만을 정경으로 인정하였던 ‘사두개인들’의 경우를 보면, 레위인의 정결의식과 제사의식 그리고 인간의 자유의지를 강조한 반면, 모세오경에 없다는 이유로 내세, 부활, 영적세계, 천사와 마귀 등의 존재를 믿지 않았다.
[각주41] 히브리서 4장 16절의 ‘은혜의 보좌’는 지성소에 안치된 법궤 뚜껑 위의 ‘시은소’ 또는 ‘속죄소’를 두고 한 말이다. 유대교의 성전개념은 뜰 개념이라 할 수 있다. 광장으로 쓰인 이방인의 뜰, 유대인 여성의 뜰, 13세 이상의 ‘발 미츠바’(계명의 아들)인 유대인 남성들만이 출입할 수 있는 이스라엘의 뜰, 제사장의 뜰들이 담으로 나눠져 있었고, 성전건물의 성소와 지성소가 휘장으로 나뉘어져 있었다. 성소는 그날의 당번 제사장들이, 지성소는 일 년에 단 한 차례 대속죄일에만 대제사장이 들어갈 수 있었다. 따라서 성전의 담들과 성소의 휘장은 종족의 담, 성별의 담, 신분의 담을 상징하는 것이었다. 히브리서는 예수님의 육신의 몸을 이들 담과 휘장의 상징으로 보았고,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심을 이들 담들의 붕괴로 설명하였다. 그러므로 그리스도를 통해서 인류는 종족의 담, 성별의 담, 신분의 담에 의한 가로막힘 없이 곧바로 하나님의 은혜의 보좌에로 나아갈 새롭고 산 길(a new and living way)을 갖게 되었다고 말하고 있다.
[각주42] “유대민족의식에서 본 기독교 출범의 당위성 고찰.”
[각주43] 조동호, 할라카: 유대인의 법“ http://www.jewfaq.org/halakhah.htm
[각주44] “유대교인들의 음식법에 관한 고찰.”
[각주45] “이스라엘의 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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