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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8-06-28 13:48
주님과의 식사(계 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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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조동호
조회 : 6,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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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만찬명상]주님과의 식사(계 3:20)
요한 계시록 3장 20절은 누구든지 주님의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주님과 함께 먹게 될 것이라는 약속을 하고 있다. 여기서 음식을 먹는 행위는 천국 혼인잔치를 상징하는 것이고, 지상에서는 예배 때의 성만찬을 상징하는 것이다. 그리고 교회에서의 성만찬은 천국잔치를 미리 맛보고 그 축복을 미리 누리는 것을 의미한다.
장차 오실 메시아가 가져올 ‘올람하바’(장차올 세계)를 희망하는 유대인의 식탁은 제단에 가깝다. 특히 저녁식사는 매우 종교적이다. 장차올 메시아 왕국에서 먹고 마시게 될 친교의 상징이다. 유대문헌인 에녹1서 62장 14절도 "그리고 인자와 함께 그들이 먹고 자고 영원히 일어날 것이다"고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이미 오신 구세주 메시아를 믿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참여하는 성만찬은, 상징 그 이상의 가치를 지닌, 장차 임할 영원한 나라의 천국혼인잔치를 미리 맛보고 경험하는, 이미 우리 가운데 한 차례 오셨고, 지금은 영으로서 임재하시는 주님과의 친교식사이다. 그러므로 마음의 문을 열고 주님을 맞이한 자들에게 주어질 메시아 만찬(Messianic banquet)은 죽어서 참여할 미래의 잔치로 끝나지 않고, 동시에 지금 여기서 맛보고 경험하는 어린양의 혼인잔치인 것이다. 이 잔치에 참여하는 자들이 진정 복된 자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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