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법칙(고후 4:16)

‘만물의 존재는 죽기 위한 것이다.’라는 엔트로피법칙이 있습니다. 이 땅에 존재하는 모든 것은 불행하게도 죽음이란 목표를 향해서 내달리고 있습니다. 예수님도 죽기 위해서 이 땅에 오셨고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셨습니다. 그러나 그분의 죽음은 수많은 사람들을 살리는 위대하고 놀라운 죽음이었습니다. 여기에 존재의 의미와 가치가 있습니다. 예수님의 수난의 삶은 최후승리를 위한 것이었고, 예수님의 죽음은 부활을 위한 것이었으며, 궁극적으로는 모든 피조물을 다시 살리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죽음으로써 다시 사는 이치는 믿음의 법칙이요 복음의 법칙입니다. 이 이치를 거듭거듭 깨닫게 하는 것이 주의 만찬입니다. 주의 만찬을 통해서 “우리의 겉 사람은 낡아지나 우리의 속 사람은 날로 새로워지는” 삶의 영적 부활 이 있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