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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2-09-02 00:19
사랑과 복수[롬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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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조동호
 조회 : 7,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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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사람들의 복수에 대한 집념은 가공할 정도라고 합니다. 누군가가 살해 당하면 그 피살자의 친인척에 속한 남자들은 복수의 의무를 지니게 되며, 이 복수의무가 주어지는 혈연집단을 '카므사'라고 합니다. 만약 복수하지 못하거나 복수에 소훌하면 그 카므사의 명예는 형편없이 타락하여 그 카므사와는 교역도 결혼도 기피하기 때문에 카므사간의 싸움이 종족간의 전쟁으로 비화되는 사례가 적지 않다고 합니다. 같은 혈연집단끼리 이동하며 사는 사막의 유목생활이기에 종족안전에의 연대책임이 강해질 수밖에 없었으며, 그 피해에 대한 보복은 이미 구약성서에도 잘 나타나 있습니다.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갚으라"는 말씀은 곧 보복정의를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혁명적인 교훈은 피를 피로 갚으라는 사막의 계율을 바꾸어 피를 용서로 갚으라는 사랑의 교훈을 십자가의 희생으로서 가르치셨습니다. 그러므로 성만찬은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으로서 본을 보이신 사랑의 교훈을 체득하는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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