붙들어
주시는 하나님(시 55:22)
조선총독부 학무국 사회과에 등록된 ‘한국 그리스도의 교회’의 교단명칭은 ‘기독교회’였다.
Christian Churches에서는 두 그룹에서
신고하였는데,
일본
‘요츠야 선교회’(Yotsuya
Mission) 소속
성낙소 목사가 ‘동경사곡선교회 기독교회’로 1932년 6월 11일에,
이를 이인범 목사가
‘기독교회 조선선교회’로 1936년 7월 8일에 변경 신고하였다.
이와는 별도로
1935년 4월 25일에 J.
마이클 쉘리가
‘기독교회’로 신고하였는데,
이것이 한국 그리스도의
교회(Christian
Churches)의
직접적인 뿌리이다.
한편
Churches
of Christ에서는
동석기 전도자가 1937년 5월 12일에 교단명칭을 ‘기독의 교회’로 총독부 학무국 사회과에
신고하였다.
이 ‘기독교회’
선교사들이었던 윌리암
D.
커닝햄(1864-
1936), J. 마이클 쉘리,
존
T.
채이스(1905-1987)가 후원자들을 향해서 즐겨 썼던 단어가
“rope-holder”였다.
선교사들은 후원자들이
붙잡아주는 외줄에 매달려 일하는 지치고 고독한 일군들이었다.
그럼에도 그 위태로운
줄을 붙잡아주는 실체가 후원자들의 배후에 계신 하나님이라는 것을 안 사람들이었다.
그러면 우리에게는 누가
있어서 2018년을,
사는 것이 힘들고 지칠
때,
고통의 무게로 짓눌리고
고독할 때,
붙잡아 줄
것인가?
다윗은
“네 짐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가 너를 붙드시고
의인의 요동함을 영원히 허락하지 아니하시리라”고 노래하였다.
진실로 하나님은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매달려 있는 줄(rope)을 붙잡아주시는 후원자(holder)이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