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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6-08-19 12:13
조선순교성인들의 특징(행 1:8)
 글쓴이 : 조동호
조회 : 3,880  
조선순교성인들의 특징(행 1:8)

가톨릭 교황청이 시성(諡聖)한 103위 조선성인들을 분석해보면, 몇 가지 기독교의 특징들이 드러납니다. 103위 조선성인(聖人)들 가운데 남녀의 비율을 보면, 남성이 56명, 여성이 47명으로써 비슷한 비율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박해시대가 남성중심의 유교사회였고, 사회적 지위가 극히 낮았던 여성이 절반 가까이 성인의 반열에 올랐다는 것은 남녀를 구별하거나 차별하지 않는 기독교의 특징을 잘 드러낸 것입니다.
연령대를 보면, 10대가 3명, 20대가 18명, 30대가 22명, 40대가 26명, 50대가 25명, 60대가 6명, 70대가 3명으로써 40~50대가 가장 많기는 하지만, 최연소자인 13살의 유대철에서 최고령자인 79살의 유소사에 이르기까지 연령층이 다양하다는 것은 노소(老少)를 구별하거나 차별하지 않는 기독교의 특징을 잘 드러낸 것입니다.
직위로 보면, 성직자가 11명, 평신도가 92명입니다. 성직자가 극소수이던 때여서 모든 성직자가 성인의 반열에 올랐지만, 평신도 성인의 수도 적지 않았습니다. 또 양반과 중인, 평민을 아우르는 조선순교성인들의 직업이 매우 다양했습니다. 상인과 농부가 다수이긴 했지만, 관료, 역관, 목수, 교회서적출판 및 판매종사자, 성물제작자, 짚신장사꾼, 마부, 군인, 신학생 등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여성 중에는 동정녀 15명, 궁녀 3명, 과부 17명, 젖먹이가 딸린 어머니가 4명이었습니다. 순교자들의 신분과 직업이 이처럼 다양한 이유는 모든 인간은 하나님 앞에서 평등하다는 기독교 복음에 따라 남녀노소, 신분의 귀천을 떠나 수많은 이들이 기독교에 귀의했기 때문입니다. 엄격한 신분사회였던 당시에 이 같은 복음은 폭발적인 반향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습니다.
또 한 가지 103위 순교성인의 특징은 친족관계에 있는 순교자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103위 가운데 45명(18가구)이 한 핏줄로 얽힌 관계에 있습니다. 부자간, 모녀간, 부부간, 형제간, 친척간 순교자가 많습니다. 이것은 그들이 얼마나 열정적으로 가족들의 구원에 관심을 갖고 전도했는가를 반영하는 것입니다. 믿음의 뿌리가 깊은 가정이 하나님의 축복을 가장 크게 받고 있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입니다. 인류의 구원을 위해서 일찍이 순교의 피를 뿌리신 우리 예수님을 생각하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