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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6-09-02 13:05
이 세상은 주막집에 지나지 않고...(빌 3:20)
 글쓴이 : 조동호
조회 : 4,377  
이 세상은 주막집에 지나지 않고...(빌 3:20)

남명혁(南明赫, 1802~1839)은 유명한 양반 가문출생이었습니다. 젊어서는 제멋대로 생활하는 난봉꾼이었으나 30세에 이르러 예수님을 믿고 평신도 회장에 오른 사람입니다. 그의 아내 이연희도 복음을 받아들여 신앙에 열심이었습니다. 1839년(헌종 5년) 4월 7일 한 초신자가 자기 아내의 석방을 위해 교우들의 모임을 포졸에게 일러바쳤습니다. 남명혁은 형수와 아들과 침모와 더불어 바로 체포되었습니다. 고문으로 다리뼈와 팔과 갈빗대가 부러졌고, 의식을 잃어 회생할 가망이 없어 보일 정도였습니다. 사형선고를 받고 감옥에 갇혔는데, 의정부의 확정 판결이 나왔다는 소식을 듣고 옥중에 있는 아내에게 다음과 같은 글을 적어 보냈습니다.
이 세상은 주막집에 지나지 않고 우리의 참된 고향은 천국이요. 천주를 위하여 죽으시오. 그리고 영원한 영광의 나라에서 당신을 만나길 바라오.
그리고 5월 24일 금요일 오후 3시, 예수님께서 숨을 거두셨던 동일한 시각에 남명혁은 서소문 밖에서 37세의 나이로 순교하였습니다. 그의 부인 이연희도 같은 해 9월 23일, 같은 장소에서 순교하여 남편의 뒤를 따랐습니다. 이렇게 해서 이들 부부는 기해박해(己亥迫害)때 함께 순교자가 되었습니다.
이 세상은 나그네길 나는 다만 나그네, 나의 집은 저 하늘 저 너머 있고, 천사들은 하늘에서 날 오라고 부르니, 나는 요 이 땅에 있을 맘 없도다. 이 세상 이 세상 나의 집은 아니요, 우리 구주 머지않아 다시 오시네. 천사들은 하늘에서 날 오라고 부르니, 나는 요 이 땅에 있을 맘 없도다.
60-70년대에 많이 불렀던 찬송입니다. 남명혁 성인의 말대로 이 세상은 주막집에 지나지 않고, 우리의 참된 고향은 천국입니다. 우리의 시민권이 하늘에 있음을(빌 3:20) 믿고서 날마다 주님이 예비하신 천성을 향하여 한 걸음씩 옮기는 삶이 그리스도인의 삶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