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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8-17 11:32
미리 쓰는 유서(遺書, 고전 11:23-26)
 글쓴이 : 조동호
조회 : 2,485  

미리 쓰는 유서(遺書, 고전 11:23-26)

천지대군(天地大君)의 대전(大殿)에 오른 영웅(英雄)들 가운데 한 사람이다. 그러니 나를 위해 슬퍼할 이유가 없다. 나는 또한 죽은 것이 아니라, 잠시 이 땅을 떠나있는 것뿐이니 잠시 헤어져 있다고 해서 슬퍼하지 않는 것과 같다. 오히려 나와의 이별을 기뻐하며 춤춰야 할 것이다. 바람 한 점 없고 미동도 없는 망망(茫茫) 호수에 마른 잎사귀 하나가 물위에 뚝 떨어졌다고 치자, 호수에 미친 충격이 얼마나 되겠는가? 마른 잎사귀 하나가 소리 없이 나무에서 하늘하늘 땅에 떨어지지만 때마침 불어온 바람에 쓸려가 버리듯이, 내 죽음 또한 적막(寂寞)하겠지만, 하늘에 오른 내 영혼을 맞이하는 하나님의 대전(大殿)에서만큼은 결단코 조용히 지나치지 않으리라. 이 땅에서의 모든 수고를 마치고 사랑하는 아들이 금의환향(錦衣還鄕)하였는데 천지대군(天地大君)께서 어떻게 조용히 맞이하시겠는가? 천군천사와 앞서간 모든 성도들을 앞세워 아들의 개선을 맞이하실 것이고, 힘찬 개가(凱歌)를 부르게 하실 것이며, 시끌벅적한 환영잔치를 베풀 것이고, 머리에 월계관을 씌우실 것이다. <그림: 영광의 관을 받아쓰는 헬라클레스 - 마르탱 대자르댕(Martin Desjardins)의 17세기 작품>

비록 모든 영혼들은 죽어 비통의 강, 불의 강, 망각의 강을 차례로 건너 스틕스 강 앞에 펼쳐진 음부의 세계에 도달하였을지라도, 신(神)의 아들 헤라클레스만큼은 신(神)들의 대전(大殿)에 올라 대대적인 환영을 받았다는 신화(神話)처럼, 하나님의 자녀들의 죽음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삶의 시작이란 점을 잊지 말라. 그러므로 입학을 축하하듯이 천국의 입성을 축하하며 즐겁고 기쁨에 넘치는 장례가 되게 하라.

육체는 썩어져 흙으로 돌아갈 것인즉, 장기는 필요한 이들에게 기증할 것이며, 남은 시신은 실험용으로 병원에 기증하든지, 화장하여 그 재를 즐겨 걷던 산에 뿌려 거름이 되게 하라.<2009년 6월 소광> 주의 만찬을 통해서 그리스도께서 남기신 유언들을 마음에 새겨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