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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2-10-04 19:36
하나님나라 시민권의 개념(엡 5:1-2)
 글쓴이 : 조동호
조회 : 3,468  
하나님나라 시민권의 개념(엡 5:1-2)

헬라인이 생각한 '시민권'은 자신들과 피를 공유하는 것이었고, 로마인이 생각한 '시민권'은 자신들과 정신을 공유하는 것이었다고 합니다. 하나님 나라의 시민권은 어떤 개념일까요? 예수님의 죄사함의 피와 희생과 사랑의 정신을 함께 공유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신학자 칼 바르트는 말하기를, 하나님은 예수님을 통해서 인간에게 선택과 축복과 생명을 예정하셨고, 자신에게는 버림과 저주와 죽음을 예정하셨다고 했습니다. 저주와 죽음을 받아야할 인간에게 축복과 생명을 예정하셨고, 자신에게는 인간이 받아야 할 저주와 죽음을 예정하셨다고 했습니다. 또 하나님은 인간에게 하나님과의 사귐을 예정하셨고, 자신에게는 인간과의 사귐을 예정하셨다고 했습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은 인간의 몫을 자기가 취하는 대신 자기의 몫, 곧 축복과 생명을 인간에게 주기로 결정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자기를 낮추심으로 인간을 높이기로 결정하셨습니다. 이것이 예수님의 십자가에서의 피흘림을 통해서 나타난 하나님의 정신입니다. 이 정신을 공유한 자들이 하나님의 나라의 시민권자들입니다. 우리가 떡을 먹고, 포도주를 나누어 마시는 것은 예수님의 피흘림을 통하여 죄사함을 받고, 예수님의 희생과 사랑의 정신을 본받아 실천하자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