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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4-07-19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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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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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조동호
 조회 : 3,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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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하나님 감사합니다. 지난여름에 내린 그 엄청난 폭우에도 불구하고, 오곡백과가 무르익는 넉넉한 계절을 주시고, 곤혹스러울 만치 무덥게 찌던 더위도 이제는 물러가게 하시고, 독서를 통해서 우리의 마음과 영혼을 살찌울 수 있는 선선한 날씨를 주시니 정말 감사합니다.
폭우와 더위를 잘 견디고 나면 먹을 것이 넉넉하고 시원한 계절이 찾아오듯이 또 물 한 방울 없고 씨앗 한 톨 살아남을 수 없는 어쩔 수 없는 절망의 벽을 담쟁이가 서두르지 않고 말없이 오르듯이 이곳에 모인 우리 모두가 어려움을 잘 참고 견딘 후에는 넉넉하고 시원한 삶을 살아가는 복된 교우들이 될 수 있도록 은혜 베풀어주옵소서.
사랑의 하나님 감사합니다. 이 시간 부족한 저희들을 불쌍히 보시고, 저희들의 허물과 과실들을 모두 용서하여 주시며, 아픈 마음, 상한 마음, 병든 마음을 치료하여 주시고, 따뜻한 주님의 손길로 어루만져 주시고 위로하여 주옵소서. 저희가 이 시간에 주님과 만나게 되기를 원하며, 우리 자신을 돌이켜 반성하기를 원하며, 겸손한 마음과 정성으로 주님께 경배와 찬양을 바치기를 원하옵니다. 주님께서 저희들의 이 예배를 받아주시고 영광과 찬양을 받으시며 저희들에게 복을 내려 주옵소서.
사랑의 하나님 감사합니다. 저희 00의 공동체가 서로 용납하며, 서로 도우며, 서로 섬기며, 서로 세워 주며, 성령으로 하나 되며, 바른 생각과 바른 행동을 할 수 있도록 복을 내려 주옵소서.
오늘 말씀을 전하실 목사님에게 능력주시고, 지혜주시고, 봉사하는 모든 예배 위원들을 축복하옵소서. 이 국가를 지켜 주옵시고, 국방의 의무를 감당하는 이 공동체에 속한 모든 청년들을 붙들어 보살펴 주옵소서. 성부와 성자와 성령 하나님께서는 경배와 찬양과 영광을 받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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