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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4-07-19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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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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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조동호
 조회 : 3,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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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만물을 만드시고, 만물 속에 계시며, 만물을 지배하시는 하나님, 참으로 하나님은 홀로 예배와 영광과 찬양을 받으시기에 합당한 분이십니다. 이곳에 모인 저희들이 부족하지만, 하나님께 찬양하며 경배 드리기를 원합니다. 죄 많고 허물 많은 저희들을 사랑과 자비하심으로 용납하여 주시고, 이 예배를 받아주옵소서.
외아들까지도 아끼지 아니하신 하나님, 이 시간 저희들이 하나님께 저희들의 아픔과 괴로움과 신음을 토합니다. 하나님께 우리의 진실을, 우리의 모습 그대로를 내어 보입니다. 이 시간 저희들의 이 예배를 복되게 하시며, 저희들의 상하고 찢긴 심령을 치료하시며, 위로 받게 하시고, 하나님의 참뜻을 깨닫는 시간 되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사랑의 하나님, 00의 공동체를 복되게 하옵소서. 서로 용납하며, 서로 도우며, 서로 섬기며, 서로 세워주며, 성령으로 하나되게 하옵소서. 금가고 일그러진 걸 사랑하게 하옵소서. 상한 살을 헤집고 입맞추게 하옵소서. 벌거벗고 언 땅에 꽂혀 자라는 초록의 겨울보리처럼, 추위의 면돗날로 제 몸을 다듬는 겨울나무처럼 강한 생명력을 갖게 하시고, 부서지고 불에 타면서, 버려지고 피 흘리면서 진실을 지키게 하옵소서.
말씀을 준비하신 목사님에게 능력 있게 하시고, 그 말씀이 마음을 정하지 못한 교우들을 믿음의 반석 위에 세우게 하시고, 소망이 되게 하시고, 용기가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의 마음 밭에서 들짐승에도 불구하고, 가뭄에도 불구하고, 폭우에도 불구하고, 30배, 60배, 혹은 100배의 열매를 맺게 하옵소서. 예배를 준비하고 인도하는 모든 위원들에게 복 주시고 은혜 베풀어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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