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의 단비를 내려주시는 하나님,
뜨겁게 달궈진 대지가 제 속의 수분을 태워버리듯이,
말라버린 호수가 제 속살을 드러내듯이,
메마른 논밭이 제 작물을 시들게 하듯이,
시든 저의 영혼이 당신의 영을 근심케 합니다.
자비의 단비로 적셔주시는 하나님,
목마른 영혼을 당신의 영으로 해갈시키시고,
말라버린 심령을 자비의 소낙비로 적셔주시며,
타들어간 마음을 소생시키시어,
긴긴 여름의 시련을 결실을 위해 견디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소광>